예수님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2013. 11. 9. 오전 5:09:00

글자

 

오늘의 묵상

 

파스카 축제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장 큰 명절로,
이때에는 남의 나라에 흩어져 살던 유다인들 가운데에서도
많은 이가 예루살렘 성전을 순례하였습니다.
학자들의 추정에 따르면, 그날에 200만 명 넘게 모였고,
제물로 바치는 양도 30만 마리 가까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장사치들은 제물로 쓰일 가축의 값을 턱없이 올려 받아
폭리를 취했으며, 성전에 바쳐야 하는 세금도 외국 돈으로는
되지 않기 때문에 환전상들의 횡포가 심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순례객들은 부당한 거래를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셨습니다.
장사치들과 환전상들의 불의로 말미암아
하느님 아버지께서 성전에서 쫓겨나시는 것 같은
상황을 보고만 계실 수 없으시어 그들을 쫓아내셨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성전이 두 가지 의미로 드러납니다.
하나는 46년 동안이나 지었다는 예루살렘 성전이요,
다른 하나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바로 ‘하느님의 거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또 다른 성전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1코린 6,19)
우리 자신이 성전임을 깨닫는다면,
오늘 복음은 바로 우리의 이야기가 됩니다.


우리 안에 우리 자신을 위한 것만으로 가득할 때,
정작 우리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머무르실 수가 없게 됩니다.
우리가 그러하다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시어
이 모든 것을 뒤집어 놓으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의 참된 거처가 되도록 이끄실 것입니다.

댓글 1

  • 2013년 11월 11일 오후 1:10

    교리신학원 공동체미사 때 나눔을 했던 복음이라 너무 친숙합니다.

오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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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1]13.11.11조회 43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13.11.10조회 40예수님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1]13.11.09조회 41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13.11.08조회 39하늘에서는,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13.11.07조회 40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13.11.06조회 33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13.11.05조회 45네 친구를 부르지 말고,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을 초대하여라.13.11.04조회 44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13.11.03조회 41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13.11.02조회 45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13.11.01조회 42예언자는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다.13.10.31조회 42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13.10.30조회 33겨자씨는 자라서 나무가 되었다.13.10.29조회 44예수님께서는 제자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아 사도라고 부르셨다.13.10.28조회 46바리사이가 아니라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13.10.27조회 41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멸망할 것이다.13.10.26조회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