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 주일 마다 한번 씩은 제 이야기를 쓰네요.
매일 매일 기도는 하는데. (마치 예방주사 맞듯)
매너리즘에 젖어 있나봐요.
심기 일전 하고 다시 가다듬고 있습니다.
부모님이랑 저 모두 신앙으로 돈독해 져서 지금 까지 우리 집이 이렇게 화목하고
행복한 시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처지인데. 그 불안감만 빼면 말이죠.
(매일 날아 오는 고지서. 독촉. 가압류 한다는 협박....등등)
근데요. 토욜일 밤에 꿈을 꾸었어요.
성당 마당 인것 같기도 하고 그냥 길가 이기도 하고.
중요한건 자주색 모자와 허리띠 를 매신 전주교구 주교님이 오셨거든요
전 그저 쭈삣 쭈삣 지나치셨으면 했는데. 주교님이 오셔서 악수를 해 주셨어요.
그때 주변에 나무들이 (길가로 죽 이어져 있는 나무들이) 빨갛고 탐스런 열매들을 가득 맺은걸 봤어요.
가지가 휘어질듯하게 가득히. 그래서 저도 '주교님. 열매가 너무 이뻐요' 그랬거든요.
그러고 꿈을 깼는데.
좋은 꿈인지 나쁜 꿈인지. 또 시달림이 시작되는 월요일 인데. 무슨일이 닥치려는지
불안합니다.
제가 정신적으로 헤이해 져서 그런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