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저희 성당에 < 둘로 찬양 > 공연이 있었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같이 가자고 말해 놓고선 그 날 작은아이 체험학습에 다녀와 너무 피곤해 안 간다고 했더니
저희 큰 딸(10)이 기대하게 하고 안 간 다고 막 울기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늦었지만 (8시) 아이들을 데리고 성당에 갔더니 이미 시작 하였더군요.
저희 성당(수색)에서는 그런 공연이 처음이고 저도 성가 부르는 걸 좋아해 조명과 음향으로 꽉 찬 성당에
들어서니 가슴이 뛰었습니다.
신상옥과 형제들 유승훈밴드 작은 예수회 박성구 신부님 수사님들...
많은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생활 성가와 영가를 불러 주셨습니다.
생활성가 가사가 너무 가슴에 와 닿고 절절해 끊임없이 눈물이 솟구쳤습니다.
그사이 우리 아이들은 피곤해서 잠이 들었구요.
저희 신부님까지 나오셔서 노래를 하셨는데 미사 집전때보다 더 멋있게 보이더군요.
그 날 저희 성당에 일본에서 손님들이 오셔서 축하공연을 한 것이거든요.
두 번째
어제 성당에서 일본에서 오신 신부님과 수녀님 축하 꽃다발과 저희 보좌 신부님 영명축일
꽃다발을 줄 화동으로 저희 아들(9)이 뽑혔어요.
그게 뭐가 자랑거리냐고 하시겠지만 지난 5월 사고로 한쪽눈을 잃고 슬픔에 잠기어 살고 있다가
겨우 의안하고 2학기 학교 다니면서 예전처럼 아이도 명랑해지고 저도 안정을 찾았거든요.
그래서 더욱 마음이 짠하고 감동을 받았지요.
아이들때문에 받은 기쁨 여러분에게 작지만 나누어 드리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