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준비모임 했어요.

2010. 11. 21. 오후 10:54:19

글자
2011년 1월 24일에 대피정을 합니다. 장소는 공덕동 성당이에요. 공덕역 4번출구입니다. 저의 집과 넘 가까워서 쾌재를 부르고 있습니다.
 
11월 19일 금요일에 준비모임을 가졌어요. 저두.. 애기랑 같이 갔는데 애기가 2시간 정도 돌아다니다가 잠을 자서 정말 다행이였어요..
 
인자하신 신부님의 집무실에서 애기랑 노는 영광도 누렸답니다.. ㅎㅎㅎ
20년 신앙생활동안 신부님 집무실에 들어가본적은 처음이였어요..
생각지 못한 신부님의 배려에 그저 황송했습니다.
 
그리구 회장님이 집까지 바래다 주셨어요.. 거리상으로는 가까운데 차로 이동하면 무척 까다로운 길인데도 한결같은 미소를 보여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너무나 반갑고 보고싶었던 선생님들.. 리디아 선생님과 글로리아 선생님은 제가 구암초에 있을때 같이 모임을 하셨어요. 그래서 뵐때마다 너무 좋아요.  그리고 성함은 잘 모르겠지만(죄송합니다) 신앙내공이  엄청 깊으신 선생님들, 그리고 처음 뵙는 좋으신 선생님들까지.. 저에게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에 회지 편집하기로 했어요.
좋은 글 있으시면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

> *하느님도 웃어버린 기도 *
>
> 하느님,
> 제 이름은 로버트예요.
> 남동생이 갖고 싶어요.
> 엄마는 아빠에게 부탁하래고,
> 아빠는 하느님한테 부탁하래요.
> 하느님은 하실 수 있죠?
> 하느님, 화이팅!
> - 로버트 -
>
> 하느님,
> 꽃병을 깬건 도날드예요.
> 제가 아니라구요.
> 분명하게 써놓으셔야 해요.
> - 대니 -
>
> 만일
> 알라딘처럼 마술램프를 주시면,
> 하느님이 갖고 싶어하시는 건 다 드릴게요.
> 돈이랑 체스 세트만 빼구요.
> - 라파엘 ㅡ
>
> 사랑하는 하느님,
> 오른쪽 뺨을 맞으면
> 왼쪽 뺨을 대라는 건 알겠어요.
> 그런데 하느님은
> 여동생이 눈을 찌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 사랑을 담아서 데레사 ㅡ
>
> 하느님,
> 지난번에 쓴 편지 기억하세요?
> 제가 약속한 것은 다 지켰거든요.
> 그런데 왜 하느님은 아직도
> 준다던 조랑말을 안 보내시는거예요?
> - 루이스 ㅡ
>
> 하느님,
> 왜 한 번도
> 텔레비전에 안 나오세요?
> - 킴 ㅡ
>
> 하느님,
> 우리 옆집 사람들은
> 맨날 소리를 지르며 싸움만 해요.
> 아주 사이가 좋은 친구끼리만 결혼하게 해주세요.
> - 난 -
>
> 하느님,
> 레모네이드를 팔고 26센트를 벌었어요.
> 이번 일요일에 쬐끔 드릴게요.
> - 크리스 -
>
> 하느님,
> 제 친구 아더가 그러는데요,
> 하느님이
> 이 세상에 있는 꽃을 다 만들었대요.
> 꼭 거짓말 같애요.
> - 벤자민 ㅡ
>
> 하느님
> 눈이 너무 많이 와서
> 학교에 못 갔던 날 있잖아요.
> 기억하세요?
> 한 번만 더 그랬으면 좋겠어요.
> - 가이 ㅡ
>
> 하느님 하느님
> 왜 밤만 되면 해를 숨기시나요?
> 가장 필요할 때인데 말이에요.
> - 바바라 -
>
> 하느님, 하느님은
> 천사들에게 일을 전부 시키시나요?
> 우리 엄마는
> 우리들이 엄마의 천사래요.
> 그래서 우리들한테 심부름을 다 시키나봐요.
> - 사랑을 담아서 마리아 -
>
> 하느님,
> 지난 주 뉴욕에 갔을 때,
> 성 패트릭 성당을 보았어요.
> 하느님은 아주 으리으리한 집에서 사시던데요.
> - 프랭크로부터 ㅡ
>
> 하느님,
> 착한 사람은 빨리 죽는다면서요?
> 엄마가 말하는 걸 들었어요.
> 저는요,
> 항상 착하지는 않아요.
> -미셸-
>
> 하느님
> 휴가 때에 계속 비가 와서
> 우리 아빤
> 무척 기분이 나쁘셨어요!
> 하느님한테
> 우리 아빠가 안 좋은 말을 하긴 했지만요,
> 제가 대신 잘못을 빌테니 용서해 주세요.
> - 하느님의 친구, 그렇지만 이름은 비밀이에요 -
>
> 하느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
> 주일학교에서 배웠어요.
> 그런데 쉬는 날엔
> 누가 그 일들을 하나요?
> - 제인 ㅡ
>
> 하느님
> 요나와 고래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 고래가 요나를 한 입에 삼켜버렸대요.
>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처음이에요.
> 그런데 우리 아빠는 이 이야기가 뻥이래요.
> 정말 못말리는 아빠예요.
> - 시드니 ㅡ
>
> 책에서 보니까요,
> 토마스 에디슨이 전깃불을 만들었대요.
> 하느님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 - 도나 ㅡ
>
> 나는
> 조지 워싱턴처럼
> 절대 거짓말을 하지
> 않으려고 결심했는데,
> 가끔씩 까먹어요.
> - 랄프ㅡ
>
> 하느님,
> 남동생이 태어나게
>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런데 제가 정말
> 갖고 싶다고
> 기도한 건 강아지예요.
> - 죠이스 -
>
> 사랑하는 하느님,
> 왜 새로운 동물을 만들지 않으세요?
> 지금 있는 동물들은 너무
> 오래된 것 뿐이에요.
> - 죠니 -
>
> 하느님,
> 사람을 죽게 하고
> 또 사람을 만드는 대신,
> 지금 있는 사람을
> 그대로 놔두는 건
> 어떻겠어요?
> - 제인 -
>
> 하느님
> 성당은 정말 근사한데,
> 음악이 좀 별로인 것 같아요.
> 이런 말 했다고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 그리고 부탁이 있는데요,
> 새로운 노래도 몇 곡 지어주세요.
> - 친구 배리 -
>
> 하느님,
> 코우 고모가 냉장고를 새로 샀어요.
> 우리들은
> 냉장고 상자를 비밀 아지트로 삼을 거예요.
> 그러니까 혹시 저를 찾을 때는
> 거기에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 -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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