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렁이 호박을 현관 신발장에 올려놓았는데
내가 들며 나며 그 호박을 자주 본다.
하루는 호박이 당신이 모르는 들녁에서 자라 여기까지 왔다고했다.
고맙고 미안했다.
어제는 나보다 많이 하느님을 알고 있다고 했다.
호박은,
질박하고 구순한 언어로 침묵 처럼 말한다.

2006. 11. 21. 오후 9:44:08
누렁이 호박을 현관 신발장에 올려놓았는데
내가 들며 나며 그 호박을 자주 본다.
하루는 호박이 당신이 모르는 들녁에서 자라 여기까지 왔다고했다.
고맙고 미안했다.
어제는 나보다 많이 하느님을 알고 있다고 했다.
호박은,
질박하고 구순한 언어로 침묵 처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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