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이트에 들어가서 그러니까 양업 문화마을이 아니고,
그냥 양업마을에 들어가서 엉뚱한 소릴해가며 글이랍시고 쓰서 올리고 돌아 댕겼습니다.
오늘 양업 할아버지 이끄심에 겨우 제대로 찿아 든것 같습니다.
제대로 찿아든게 반가워서 설겆이 통에 그릇을 내다 던져 놓고 물만 가득채우고
영감과 딸아이가 출근하자 마자 바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수지 성당의 윤아녜스 입니다 (혹시 모르시는 형제나 자매님이 계실까봐)
별명은 매덩이 할머니이고요
매덩이는 제 손주 입니다 매력 덩어리라는 뜻이죠
애기한테 휘둘려 힘에 부치면 귀찮아서 메덩이(메주 덩어리)로 바뀝니다.
손주 꼬박 3년 넘게 키워서 보내고 좀 한가해 졌습니다.
매일 휴가같은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죠
겨울을 가을이라 우기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겨울에게 무참한 마음이 없진 않지만,
징징대며 가을을 오래 붙들고 있습니다.
올해는 아무래도 붉은 단풍위로 흰눈이 올것 같습니다.
시내 나갔더니 도심의 나무는 아직 9월인데 벌써 크리스 마스 장식이 내다 걸리고
좀 낯선 풍경이였구요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자주 들어와 시답잖은 얘기 늘어 놓고 가겠습니다.
2006 늦은 가을 매덩이 할머니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