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의 편지 -윤 아녜스님

2006. 9. 16. 오전 10: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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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두보의 편지



집뜰 대추는 서쪽 이웃이 따가라고 놔 두시게

먹을 것도 없고 자식도 없는 아낙이라네

그녀가 가난하지 않다면

어찌 이런 일이 있으랴

두려워 할테니 더욱 친하게 대해 주시게

성긴 울타리에 섶을

빡빡이 심는건 지나친 일이네

 

           두보 [, 712~770]

두보가 이사를 가면서 자기 집에 이사들 사람에게 이웃을 부탁하는 편지인데
아름다와서 옮깁니다.
이웃집의 가난한 여자가 성긴 울타리 섶을 헤치고 대추를 따가기에,

 

-윤 아녜스 님이 charmjeja.com.ne.kr에 2006년 8월 30일 올려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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