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사도 오주교님..!

2006. 9. 9. 오전 10: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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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6월 성지 순례를 통해

주교님을 뵙고 왔지만...

 

이렇게

많은 옛 어른신들을 모시고

우리나라에서

미사 참례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너무도

큰 하느님의 은총이었습니다.

 

이미 25년 전에 우리들은..

모습은.. 벌써 중년을 넘어서서

노인이 다 되어가는

우리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너무도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그 옛날의

우리들의

믿음의 친구들이었습니다.

 

주교님도

이미 칠순의 바라보는 연세였고

그리 만만치 않은

세월의 흐름을 보면서

저는 너무도 감회가 깊었답니다.

 

이제 언제 다시 볼수도 없을 것 같은

너무도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만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도 감사하답니다.

 

주교님은

여전히 우리들을 사랑하고 계셨고

우리들 역시도

그 분의

모습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옛날의

꼭 구로본동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하지 못했고

주교님 역시도

혈압약을 드시고 계실 정도로

이미

우리들은 긴 세월을 보냈습니다.

 

저는 정말 여러가지로

바쁜 바람에

제대로

그 분들하고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헤어진 아쉬움이 남아 있지만

지금은

그분들의 아쉬운모습으로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남겨진 주소와 전화 번호를 통해

가장 건강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전화를 통해

오랫만에 옛 시절을 그리면서

다시금 근황을 나눌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에

암수술을 하신 분도 있었고

신부전증으로

투석을 하실 분도 있었고

중풍으로

겨우 미사에 참석을 하신 분도 있으며..

 

정말 이젠 나이가 들어서 

우리들의 건강 상태는 

세월의 흐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젠

정말 건강도 잘 지켜야 할 것 같고

이젠

정말 잘 살아야 할 것 같았으며,

우리들에게

남은 시간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도

깊이 실감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정말 이제는

우리들에게 남아 있는 모든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사랑을 주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 시간 이 공간에서라도

우리들의 만남과 나눔이 잘 이루어지고

우리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쟁겨줄 수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주교님이

우리에게 만들어 주신 우리들의 만남도

참으로

아름다운 하느님의 은총이었다는 것을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사랑의 사도이셨던

불란서의 한 사제가,

그렇게

우리들의 마음속에

참으로

아름답게

남아 있다는 것을 보고

저는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오 영원한 진리라는

한국의 이름들 가지셨던

오 영진 주교님은

이름처럼 아름다운 삶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리고

가난한 이웃들에게 빛이 되어주신

너무도 자애로운 우리들의 사랑의 사도이셨습니다.

 

"주교님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그리고

우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심에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항상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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