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

2008. 1. 5. 오전 1:59:08

글자

    <시몬 베드로의 장모 치유 사건> (루카복음 4:38-44)

   예수님께서는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에 시달리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가까이 가시어 열을 꾸짖으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즉시 일어나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있는 대로 모두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 주셨다.  마귀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꾸짖으시며 그들이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당신이 그리스도임을 그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그분께서 계시는 곳까지 가서,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의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다. 

 

   예수님은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일어나 외딴 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습니다"(마르 1,35).

   예수님은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이십니다.
   그분은 매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하며 사셨지만, 늘 조용한 곳으로 피해 가시어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하셨습니다. 하루 일과 중에 제일 먼저 하느님 아버지와의 만날 약속 시간을 잡아놓으셨습니다.
   복음서 곳곳에서 보게 되는 예수님의 기도 모습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예수님은 하느님 아버지와의 깊은 일치와 통교 안에서 당신이 이 세상에서 수행해야 할 사명을 재확인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의미와 목적, 다시 말해서 하느님의 창조 의미와 구원의 계획을 깨닫습니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서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마르 1,38).

   특별히 기도 안에서 예수님은 인간이 겪는 모든 불행, 병자들의 고통을 대하시는 하느님과 똑같은 마음과 시선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다가오는 모든 환자들을 치유하시고 마귀들을 추방하십니다.

   의학적 인간학에서는 "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병은 결국 풀릴 수 없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을 뿐이며, 과학적으로는 결코 남김없이 규정할 수 없는 문제"(지그문드 프로이드)라고 합니다.
   심지어 "병 그 자체란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우리가 앓고 있는 인간에 대하여 알 뿐이다"(L. 크렐)라고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모든 불행과 환자들의 고통은 하느님의 구원계획 안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숙명처럼 짊어져야 할 이 모든 것이 다 하느님께로 가는 과정이라고 하겠습니다.

댓글 1

  • 2008년 1월 6일 오전 9:50

    아침 묵상하고 사해사본 전시장 출근하는데 성령님께서 오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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