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엊그제 올렸던 글에서도 올케 언니에 대한 많은 얘길 한 걸루 알고 있습니다.
저희 언니는 지금도 병원에서 치료아닌 투병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15년 전에 투석을 하였기 때문에 보험 하나 제대로 들어 놓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그 동안 벌어 놓은 돈을 다 쓰고 갈지도 아니 어쩜 빚을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난 이월에 입원을 하셨고 병원비는 거의 오천만원을 넘고 있다고 합니다.
신부전증에다 대장암 수술을 세번이나 했고 그 다음에 지혈이 되지 않아서 지금 고통중에
선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죽음 복이라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입니다.
가족들은 이제 정말 지쳤나 봅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엄마를 돌보고 있던 딸은 이제 간호도 할수가 없을 정도로 지쳐있고
아들은 지방에서 근무를 하고 거의 삼일에 한번씩 방문을 하고 있으며 오빠는 새벽일을
갔다가 오후에는 병원으로 퇴근을 한지가 육개월이 다 되었습니다.
이제 정말 투병중인 언니 자신을 위해서도 하늘나라에 가야 함을 다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가 그 때인지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어쩜 이 죽음이야말로 하느님 앞에 가기전에 우리가 해야할 마지막 보속인지도 모른다고
어떤 회장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지은 죄를 보속한다는것이 어쩜 당사자에게는 가장 짦은 시간일수도 있지만 가족들에게는 무엇이 옳은 일인지 알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 준비는 무겁기만
하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죽음은 정말 하느님께 가는 길이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느님께 가는 길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저도 정말 죽음을 잘 맞이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정말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어쩜 우리가 지은 많은 죄중에 그래도 보속을 하고 간다는 것은 어쩜 은총 중에 은총일수도 있겠지만 정말 지금의 가족들은 너무도 힘들어 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위로를 찾을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니가 정말 그렇게 이 세상에 살아가야 할 많은 일들이 남아 있지는 않는지,,
그런 인간적인 생각만 자꾸 들어서 기도하는 것도 잊을 때가 있습니다.
정말 언니가 이젠 하느님께 갈 준비를 잘 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족들도 이제는 편하게 언니를 보내드릴 준비를 잘 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어제는 아버님 제사 였지만 언니가 위중한지라 미사드리는 것으로 한 가족이 모여 연도를
드렸고 언니를 위해서도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언니가 정말 하느님 품 안에서 편안한 안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저희 언니는 배필순 데레사 입니다.
기도 중에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카타리나 언니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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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본동 빈첸시오 회원 김도미딜라
(2005. 07. 18 19:53: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