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습니까?
정말 오랫만입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힘들게 투병을 해 오셨던 배 데레사 언니가 7월23일날 하느님 나라에
가셨습니다.
정말 그 동안 많은 고생을 하셨고 저는 이해할 수 없는 오랜 병상에서의 아픔을 잘
받아들일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언니가 받은 많은 고통이 정말 보속할 수 있는 시간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이 한편으로는 기다리는데 힘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육개월의 긴 시간을 가족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나에게 많은 위로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아름답게 언니에게 죄선을 다했던 오빠에게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언니를 15년동안 만만치 않은 병원비를 벌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일하시는 오빠가 정말
저는 안쓰럽기도 하고 정말 자랑스럽기도 하고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정말
저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시간들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결혼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정말 이제는 알 것
같았습니다.
혼인서약을 통해 하느님 앞에서 약속한 삶을 지킨다는 것이 정말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정말 오빠를 통해 알고 아름다운 삶은 그냥 그렇게 쉽게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정말 깊이 느낄수 있었습니다.
오빠가 언니에게 많은 어리광을 부리면서 오히려 더 많이 의지하면서 살았다는 말씀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그렇게 부부란 서로에게 힘을 주는 아주 소중한 사이라는
것을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언니를 보낸 오빠가 정말 이제는 잘 살 수 있을까 걱정이 되지만 ..
하느님이 최선을 다 했던 오빠에게 나머지 삶에 대해서는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그리고 언니에 대한 사랑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신앙을 통해 먼훗날 아름다운 만남을 위해 희망찬 삶을 살아가 주시기를
하느님께 기도 드립니다.
그 동안 기도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어려운 시기에 기도해 주실 수 있는 여러분들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이번에도 여러분들이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배데레사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너무도 고생을 많이 했던 언니가 정말 이제는 편히 쉴수 있도록 기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이 무더운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 계시기
바랍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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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본동 빈첸시오 회원 김도미딜라 드림
(2005. 07. 28 08:19: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