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공부할까요?

2004. 9. 15. 오전 10: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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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로사리아 자매께서 세실리아에 대해서 이왕 문을 열어주셨으니..

내친김에 조금만 더 공부해 보실래요?

 

로사리아 자매의 두번째 글(645번의 리플 성인 세실리아)에 소개해 주신 <체칠리아운동>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께요.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요.

 

우리 가톨릭 전례음악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면 대체로 이렇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시대적구분

 

대표적 인물

고대음악

구약시대

BC 500 년경~

다윗, 솔로문

신약시대

AD 30~33

 

사도시대

33~375

베드로, 바오로

암브로시오

375~600

암브로시오

중세음악

그레고리오성가시대

600~1000

그레고리오, 훅발도

다성음악시대(초기)

1000~1200

귀도다렛죠, 레오니우스, 페로티누스

다성음악시대(중기)

1200~1400

뒤파이, 옥케겜, 조스켕 데프레

다성음악시대(후기)

1400~1600

팔레스트리나, 라소

근세음악

바로크시대

1600~1750

바하, 헨델

고전주의시대이후

1750~1900

베토벤, 모짜르트, 리스트

~이후

1900 이후

페로시

 

독일에서 시작된 체칠리아 운동은

바로크를 넘어가면서 (17세기 이후) 날로 세속화되어 가는 교회 음악을 성화시키기 위하여,

교회음악의 순수성과 아름다움을 보전시키려는 교회의 정신을 신자들에게 올바로 전달하자는 취지의 운동입니다.

당시 아시아권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세계교회에서 동참하였고 오늘날까지 가톨릭교회 쇄신운동으로 이어오고 있답니다.

 

체칠리아 운동의 구체적 정신은 이렇습니다.

 

1. 그레고리오 성가는 기본적으로 교회의 최상 음악이다.

2. 팔레스트리나(Palestrina)를 중심으로 한 16세기 후반의 이탈리아의 다성음악(多聲音樂)을 화성(和聲)으로 이루어진 교회음악의 으뜸으로 친다.

3. 비엔나 학파의 교회음악들(하이든, 모차르트 등의 미사곡들)은 덜 영성적인 것으로 전례에는 적합하지 않다.

4. 현대의 음악은 물론 교회를 위해 작곡되어야 하나, 전통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아야 하고 '신앙의 시대' 정신을 존중해야 한다.


이러한 정신은 그 뒤 1903년에 발표된 교황 비오 10세의 '교회음악의 쇄신을 위한 자의교서' 에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물론 우리 성가대도 이 흐름을 따라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겠지요...

체칠리아 운동에 두드러지게 참여했던 작곡가는 가브리엘 포레(삐에 예수를 작곡하신 분), 부르크너 등이 있습니다.

 

 

 

댓글 2

  • 2004년 9월 15일 오전 11:01

    음.. 그렇군여.. 좋은 공부 되었습니다.. 끝까지 다 읽었구요.ㅎㅎ 감사합니다...^^

  • 2004년 9월 15일 오전 11:34

    외워서 시험 쳐야 될것 같은 분위기.....전례음악을 한눈에 볼수 있어서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