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 샤넬 사제 수도자, 또는 성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 드 몽포르 사제 기념
본기도
하느님, 은총으로 저희 죄인을 의롭게 하시고 불행에서 건져 행복하게 하시며, 몸소 저희를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 주셨으니, 한결같이 주님을 섬길 수 있는 용기를 저희에게 내려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제1독서 <내 의견은 하느님께로 돌아오는 이방인들을 괴롭히지 말자는 것입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5,7-21
그 무렵 7 오랜 토론 끝에 베드로가 일어나서 사도들과 원로들에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하느님께서는 내 입을 빌려 이방인들도 복음을 듣고 믿게 하시려고 일찍이 여러분 가운데서 나를 뽑아 주셨습니다. 8 그리고 사람의 마음속을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그들에게도 내리셔서 우리와 똑같이 인정해 주셨습니다. 9 그리고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셔서 우리와 그들 사이에 아무런 차별도 두지 않으셨습니다.
10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왜 우리의 조상들이나 우리가 다 감당하지 못했던 멍에를 그 신도들의 목에 메워서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간섭하려 드는 것입니까? 11 그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구원받는 것도 주 예수의 은총으로 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12 이 말을 듣고 온 회중은 조용해졌다. 그리고 바르나바와 바오로가 하느님께서 자기들을 통하여 이방인들 가운데서 행하신 여러 가지 기적과 놀라운 일들에 대하여 보고하는 것을 들었다.
13 두 사도가 말을 마치자 야고보가 나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내가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14 하느님께서 이방인들을 돌보시어 그들 가운데서 처음에 당신의 백성을 뽑아 주시게 된 경위를 시몬이 말해 주었습니다. 15 이 사실은 예언자들의 말과도 일치합니다. 예언서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6 ‘그 뒤에 내가 다시 돌아와 무너진 다윗의 집을 다시 지으리니, 허물어진 곳을 다시 고치고 그것을 바로 세우리라. 17 그리하여 살아남은 백성들이 다 주를 찾고, 내 백성이 된 모든 이방인들까지도 모두 주를 찾게 되리라. 18 오래 전부터 이것을 알게 해 주시는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9 그러므로 내 의견은 하느님께로 돌아오는 이방인들을 괴롭힐 것이 아니라 20 다만 우상에게 바쳐서 더러워진 것을 먹지 말고 음란한 행동을 하지 말고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피를 먹지 말라고 편지를 띄웠으면 합니다. 21 예로부터 어느 도시에나 모세의 율법을 풀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 율법을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읽어 왔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 음 <너희 마음에 기쁨이 넘치도록 너희는 언제나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9-11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해 왔다. 그러니 너희는 언제나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 사랑 안에 머물러 있듯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게 될 것이다.
11 내가 이 말을 한 것은 내 기쁨을 같이 나누어 너희 마음에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