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노란 어린이집 버스를 타고 남편의 조수 노릇을 하며
우리 마을을 몇바퀴를 돌았습니다
토요일날 저녁에 남편의 말 "내일은 차 봉사를 해야될것 같아" 하잖아요
"바오로는 어디가요?" 했더니 "성당 대항 축구를 하나봐"
"그럼 내가 조수노릇을 할까요?" "남편이 대형버스 운전하는걸 보고 싶어?"
"그럼 자랑스럽죠"
그래서 저는 미사 1시간 30분전부터 준비를 하고 남편을 따라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는 주님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계속 되뇌이며
눈이 부시도록 샛노란 버스를 타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부축하며 성당 미사시간에
마쳐 들어 왔습니다
평소에 성당에서 온갖 궂은일을 다하면서도 미사는 안보는 남편때문에 항상 애타했습니다
그랬더니 요번에는 미사를 안볼수 없도록 미사시간에 맞추어 당신의 성전에 오도록 해주신
나의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영성체를 모시는데 주님께서 내안에 오심에 주님 베드로도 같이 모시는걸로 생각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하며 기도를 하는데
나는 베드로와 일치하고 싶구나 하셔서 얼마나 울었는지요
주님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의 마음안엔 당신이 있음을 당신은 아시잖아요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