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히 며칠동안 새벽기도를 건성으로 하고 있는 자신을 돌아보며,
출장을 갔다오면서 우리 성당 성체 조배실에 들렸습니다
다시 마음을 정화시키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고요한
조배실에서 주님을 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조배실에 들렸습니다
그곳에는 어느 자매님이 조용히 앉아 성체 조배를 하고 계셨습니다
주님께 당신을 향한 나의 귀가 열리고, 나의 마음이 당신을 향해 열리고
나의 눈이 당신만을 보게 해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는데
뒤에 앉아 있는 자매님이 나의 등을 살짝 건드리며 성서 귀절을 펴서
내앞에 밀어 놓으며 읽으라고 하였습니다
그 자매님은 조배하는 분에게 실례인것 같으나, 내 뒤에 앉아 기도를
하는데 마구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가슴이 뛰면서 나에게 시편 42장을
꼭 보여 주어야 할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실례를 하는거라며
아주 조심스러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은 신앙을 갖고서는 처음이라고
하였는데,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지.....
잠깐동안 이었으나 우리 복음화학교에 대한 설명를 해주고 요번주 토요일
새남터 성당에서의 피정을 설명하고 오시라고 하였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자매님과의 대화가 왜 그렇게 뜨거웠는지
시편 제 42 장
암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하느님, 이 몸은 애타게 당신을 찾습니다.
하느님, 생명을 주시는 나의 하느님, 당신이 그리워 목이 탑니다.
언제나 임계신데 이르러 당신의 얼굴을 뵈오리이까?
"네 하느님이 어찌 되었느냐?"비웃는 소리를 날마다 들으며 밤낮으로
흘리는 눈물. 이것이 나의 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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