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알려 다오

2014. 11. 2. 오후 3: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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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바람아, 알려 다오

 

           김형풍

 

 

깊은 산

짜기 골찌기 마다,

 

도심 속 

높은 빌딩 숲과

아파트 단지 단지 마다,

 

사이 사이를

더듬고 다니는

바람아!

너는  알고 있겠지,

 

올 가을도 또 그냥 떠나려 하고 있다

이 가을이 떠나기 전에

해 맑은 그 웃음을 한 번 보고 싶다

 

온 사방을 삿삿이 스치고 다니는,

바람아!

너는 알고 있겠지

바다 건너 넓은 땅으로 건너 간 건지

아니면 땅 속으로 깊숙이 숨었는지,

 

그 사람의 소식을 좀

알려 줄 수는 없겠니,

바람아!

알려 다오

댓글 2

  • 2014년 11월 2일 오후 3:36

    있는 듯 없는 듯 곁에 있는 벗, 바람을 느낍니다.

  • 2014년 11월 2일 오후 3:50

    참 좋으신 우리 신부님! 귀한 시간 틈을 내어 주심에 감사 또 감사 합니다. 고르지못한 기온에 감기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감동, 글/그림/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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