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갑곶성지 순례

2013. 10. 28. 오후 7: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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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갑곶성지 순례

2013년 10월 27일

 

 

 

 

 

 

선택 받은

청명한 가을 날씨

예정대로  08:00 출밣,

제 2구역 신자들이 탄 6 호차가 09:30분에

가장 먼저 갑곶성지에 도착 하였다.

<의정부교구 송산성당>

순례를 환영 한다는 현수막이

우리 일행을 반겨 주었다.

 

2 구역은,

곧 비로 십자가의 길로 향하였다.

제 1처 부터 끝까지

낭낭한 목소리로

베드로 다미아노 안내에 따라

숙연하게 기도를 올리고,

 

이어서

순교자 삼위비(우윤집,최순복, 박상손)와

증거자 박순집 베드로묘를 참배하고

경내 여기 저기를 두루 두루 살피고

미사 장소인 드넓은 잔디밭 갓으로

점심식사 자리를 깔아 놓았다.

 

2 구역  뒤를 이어

다른 구역 신자들이 그 뒤를 따랐다.

 

우리 본당 신자들 뿐만 아니라

부천 역곡 2동 성당 신자들을 포함

여러군데 성당에서도 함께 미사를 봉헌케 되어

그 넓은 광장이 가득 찼다.

 

갑곶성지 안내 책자에 따르면,

갑곶성지는 전대사 지정 성지로

지난 2012년 10월 부터 2013년 11월 24일 까지

행사하는 기간으로 정해져 있다.

 

갑곶성지의 순교자,

박상손,최순복,우윤집, 이 세분의 사연인즉,

미국군함이 물러난 이후 같은 해 5월 29일,

양력 7월16일, 고종은 더욱 철저하게

천주교인을 잡아 처벌 하라는 내용의 교서를

좌우 포도대장에게 내리게 되었고,

이 때에 미국군함에 몰래 찾아간 일이 있었다는 죄로 세분이

호수 된 것이다.

 

호수란?

죄인의 목을 베어 높은 곳에 매달아 놓아

뭇사람들에게 보게하던 형벌로,

예전에, 중국 사람들은 올빼미새끼가

제 어미의 눈을 파먹었다고 믿었다고 한다

그래서 올빼미 호자를 쓴 이 형벌은,

아마도 제 어미 눈을 파먹은 올빼미 보다도 못한

극악 죄인이라는 뜻이 아닐까 싶다.

 

 

갑곶성지 전담사제

지성용 가브리엘 신부님의 집전으로

11:00 미사가 시작 되었다

 

신부님은 강론에 앞서

강화도 갑곶 해안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하셨다.

 

강화 갑곶 해안은,

선교사들이 입경(서울로 가는)하기 위하여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통로가 되었다고 하셨다.

 

대원군은,

천주교 금지령을 내려 몇 개월 사이에

프랑스 선교사 9 명과 천주교인 수 천명을

학살하는 사건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프랑스 함대가 강화도를 침범하게 된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순교 하였는데

이곳 강화도에서는 1868년에

진무영(현재 강화성당 부근)에서

최인서, 장치선, 박 서방(박순집의 형), 조 서방등이

순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부님의 강론 요지는,

신앙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였다

신앙은 마음 속에 그냥 담아만 두고 있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바리사이파들 처럼,

다른 사람들을 비방하는 기도를 해서는 안되고,

 

세리 처럼,

자신의 잘못된 이야기를 기도로서

자기 성찰을 해야만 된다는 말씀 이셨다.

남이 어떻게 하나를 관찰하는 기도를 하지 말고

끊임 없는 자기 성찰을 하여야만 된다는 말씀을 강조 하셨다.

 

신앙은,

겉으로 치장을 해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 하시면서, 세례를 받은 신앙인이

세례를 받지않은 사람 보다

더 못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그런 사람의 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였다.

 

갑곶성지는 본래 사형장이였다고 말씀 하시고

순교라는 것이 무엇인가?

죽음을 뒤집어 엎는 것이고

죽음을 극복하는 것이다

 

부활신앙,

즉,죽음을 뜻하는 것이다.

죽음을 극복하고 부활하는 것이다.

나를 딛고 넘어 가라,

신앙이 정화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역설 하셨다.

 

미사 봉헌이 끝나고

점심 자유시간이 되었다

 

 

 

 

 

 

 

 

환영 현수막이 걸려 있다

 

 

출발 전에 인원 점검을 하고 있는

2 구역 남성 구역장과 여성 구역장님,

 

 

 

 

 

 

 

 

 

십자가의 길로 향하고 있는 2 구역 신자들

 

 

 

 

 

 

 

 

 

 

 

 

 

 

 

 

 

 

 

 

 

 

 

 

 

 

 

 

 

박상손, 최순복, 우윤집,

삼위비 앞에 촛불을 올리고  기도하는 모습

 

 

 

박순집 베드로 묘

 

 

 

 

 

넓은 잔디밭 광장에 무대가 마련되어 있고  

미사 제대가 준비되어 있다

 

 

11:00  미사 봉헌코자

질서 있게 앉아 있는 모습들,

우리 의정부 송산성당을 비롯하여

부천 역곡 성당등 여러 성당에서 왔기 때문에

모두 함께  미사를 봉헌 했다

 

 

 

 

 

 

 

 

 

 

 

성체를 받아 모시기 위해 줄서있는 모습들,

 

 

 

 

미사를 끝내고

구역별로 점심시간이 되었다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꺼내 펼쳐 놓으니

한식 부훼로 진수성찬이다

 

 

 

신부님과 정 이고나오 꾸리아 단장

 

 

 

구역별로 찾아 다니시는 신부님

 

 

 

 

 

 

 

 

 

 

 

 

 

 

 

 

 

 

남성 2 구역장 스테파노와 베드로 다미아노

 

 

 

2 구역 단체 기념 촬영



 

 

이런 좋은 가을날이 앞으로 몇 번이나 있겠나,.../

 

 

 

 

 

 

가는 날이 장날 이라고,

오늘이 그 유명한 강화도 장날 이다

 

 

 

 

유명한 강화시장에서, 자유시간 이 너무 짧았다

 

 

 

 

 

 

 

 

 

 

 

 

 

 

 

 

 

 

멋져버려,..../

 

 

 

 

 

밴댕이회와 강화도 인삼 막걸리의 궁합,

그 맛이 그냥 죽여 줍니다요,..../

 

 

 

오후 4시가 넘어

강화 시장을 추발하여

아무 탈 없이 고맙게도 맘씨 착한 6 호차 기사님은

1,9 단지 앞에다 세워주는 바람에 아주 편하게 집에 들어 갈 수가 있었다

 

사랑 많으신 하느님!

출발 시작에서 부터

돌아 올 때까지

보살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2013년 10월27일

김형풍/암브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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