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아파 줄 수만 있다면

2013. 9. 24. 오전 6:01:32

글자

 

대신 아파 줄 수만 있다면

 

                        걸풍/김형풍

 

 

불편한 당신을 대신 하여

아파 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대 없이는

살 수 없을 것만 같은

이 못난 사람을

알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바라지도 않아요,

지금 처럼만 건강을

지켜 주었으면 참 좋겠어요,

 

그 여러 해 동안

아파 힘들어 했던

당신을 생각하면

지금도 앗질 합니다

 

요즘,

나 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새벽 약수 터에 오르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꿈인지 생신지 잘 믿겨지지

않을 때가 있다니까요,

 

정멀로

고마워요,

 

여보!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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