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앞바다 해금강

2013. 3. 24. 오전 7: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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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앞바다 해금강

 

 

 

거제 앞바다 해금강

 

                                           걸풍/김형풍

 

 

금강산을 닮았다 하여

해금강이라 불리는

여기, 해상국립공원

거제 앞 바다가

온통 옥색으로 물들어 있어 

황홀하게 마음이 젖어든다

 

푸른 하늘을 끌어 안고

넘실 거리는 해금강

저 높이 솟은 괴암 괴석은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

바다에서 숨차게 솟구 쳤나,

  

웅장한 바위와 바위 사이로 

절묘하게 뚫린 뱃길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 보니,

 

높은 절벽과 절벽 사이에서

희한稀旱빛이 내려와

아름다운 조명을 이루고,

                                                                 

 십자가의 동굴이

짙 푸른 용궁으로 다가 와

 

인당수印塘水 사해四海가

눈 앞에 펼쳐진다

 

억겁億劫 거듭 하며

 

 비 바람에 쓸리고 닦여서

오늘에 이른 저 높은 과암 괴석이

먼 훗 날 어떤 모습으로

바뀌게 될까,

 

 

오랜 해풍海風으로 

잘 다듬어진

육중한 바위가

푸른 바다에 깊이 잠기어

하늘을 떠 받들고 있음을 본다

 

 

언제 부터

거기에 그렇게

머물러 있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오오!!

아름다운 해금강이여!

너를 만날 수 있음은

하늘님이 내려주신 축복이요

행복이다

 

이 세상에

지구가 머물러 있을 때까지

눈부시게 아름다운 해금강이여!

영원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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