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

2011. 1. 22. 오전 6:06:20

글자

 

 

 

 

아 내

 

걸풍/암브로시오

 

 

아내,

결혼을 한 후에

한 남자의 짝을

아내라고 부른다.

 

자기의 아내를

남에게 소개 할 때

낮추어 안 사람이라고도

부른다.

 

아내가 남편을

다른 사람에게 얘기 할 때는

바깥양반이라 부르고,

 

안 사람,

집안 일을 맡아 본다 하여

붇혀진 이름이 안 사람

안방 마님

안 주인

이렇게 다양하게 불려진

아내,

 

아버지의 아내

할아버지의 아내

우리들의

어머니와 할머니는

아내 노릇 하느라

엄청 고생을 많이 하셨다.

 

그 때의 아내는

시집을 와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들을 기르면서

홀아시로 온 집안 살림을

모두 다 맡아 했다.

 

바깥분들은

그저 겨우

바깥마당 정도 쓸었을뿐

집안 정리 청소등은

안 사람인 아내가 다 했다.

 

사대부 정도로 잘 사는 층들을 빼놓고는

내 집에 우물을 갖고 있기가 어려웠고

마을 한 복판에 우물이 있어

아낙네들이 그리로 다 모여

빨래도 하고

얘기도 나누고

물동이로

물을 머리에 이어 날랐다

그러면서도

군말 없이

집안 살림을 반들거리게

잘 해 내었다.

 

지금의 아내들은

거기에 비하면

달라져도 너무 많이 달라졌다

엄청 편해진 셈이다.

 

빨래는 세탁기가 해 주고

밥도 전기밥솥이 해 주고

차겁게 식은 음식은

전기오분이 데워 주고,

다 그렇지는 않지만

설거지와 쓰레기 분리수거도

남편들과 아이들이 도우 주고,

 

요즘

시내를 나가 보면

여성분들이

고급 식당이나

백화점이나

여기 저기

너무 많이들 모여 다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만큼 여성분들의 세상 살기가

아주 편해졌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내는

가정을 철저히 잘 지키고

윤택한 집안을 꾸려 나가고 있으며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고

 

집사람이 없으면

모든게 어려워진다.

 

몇 시간만

아니

단 하루만이라도

아내가 집을 비우면

집안 살림은

당장 엉망이 되고

마비가 되고 만다

당장 끼니도 문제고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몰라서

그저 쩔쩔 매야만 한다.

 

아내가 없어 봐야

아내의 소중함을 알 수가 있다

그러니

아내를 일찍 저 세상에 보내고

남편 혼자서 홀아비가 되어 보면

아내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알 수가 있다.

 

그러니까

있을 때 잘 하라는

노래가 있는 것 처럼

우리 모두 후회 하지 말고

아내가 있을 때

잘 하도록 해야만 한다.

 

아내가 없을 때를 대비해서

아내의 힘든 일을 도와 주고

사전에 주부 생활을

익히도록 해야만 한다.

 

아내

우리들의 위대하신 어머니가

바로 우리들의 아내가 되고

알뜰하고 억세게 살아가는

아줌마 부대들이

바로 우리들의 아내가 되는 것이니

우리 모두 다 함께

우리들의 아내를 위하여

많이 도와 주고

아내들의  노고에 대하여

고마운 보답의 뜻으로

힘찬 박수를 보내야만 한다.

 

요즘

척추협착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아내를 위해

그 뒷바라지를 하면서

그동안 집안 살림을 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을

아내를 생각하게 되었고

이 번 기회에

아내의 빈자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 번

해 보게 되었다.

 

 

 

 

 

 
 

댓글 1

  • 2011년 1월 23일 오전 7:20

    성윤정님! 안녕 하세요, 님의 마음을 담아 좋은 흔적을 남겨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에 힘입어 반드시 곧 좋이질 것이라 확신 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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