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만을 사랑 하리다
걸 풍
지난 날을 뼈저리게 뉘우치며 남은 여생 다 바쳐 온 마음으로 당신만을 사랑 하리다.
새벽 별 보고 집을 나서 아이들 깊은잠 들었을 때 귀가 했던 지아비 아이들 돌보지 못하고 모두를 다 당신에게 맡겨 놓고 가정 보다는 바깥 일에만 신경 썼던 그런 지난 날을 반성 하며 남은 여생 두고 두고 당신만을 사랑 하리다.
젊음을 다 바쳐 산업 역군으로 뛰어 다닌 사람이 어디 나 뿐이랴만 그래도 당신을 너무 몰라라 했던 지난 날을 후회 하며 정성을 다 하여 불편한 당신을 안마 하며 당신만을 사랑 하리다.
그 곱던 당신이 내게로 와서 반 백년 되도록 가정 가꾸느라 몸은 그렇게 망가지고 당신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 뿐 무슨 말로 어떻게 당신을 위로 해 드릴 수가 있단 말이오.
그저 미안 하단 말 밖에 할 말이 없오이다.
나 같은 거 하고 평생을 함께 해 줘서 정말로 고맙소,
우리 둘 가운데 누가 먼저랄 거 없이 한 쪽에서 먼저 떠나 가게 되면 그 곳에서도 나는 당신의 남자 당신은 나의 여자로 첫 사랑이기를 바라고 싶소.
지금 이 순간 지난 날을 생각 하면 이미 돌이킬 수 없도록
너무 많이 지나와 나이가 들어 늦어 버렸지만 그래도 남은 인생 오롯이 다 바쳐 당신만을 사랑 하리다.
얼마나 이 세상에 머무를지는 알 수 없지만 정신 연령 40대의 건강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사랑 이 마음 다 바쳐 당신만을 사랑 하리다.
미안한 이 마음 어찌 할 수 없어 가슴을 두드려 보지만 지나간 세월 되돌릴 수 없는 것 그냥 이렇게 온통 미안한 마음으로 당신만을 사랑 하리다.
|
당신만을 사랑 하리다
2011. 1. 27. 오전 7:01:30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