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하신 님의 향기(6월의축시)[축시] ( 아브라함 2007-06-06 )

2007. 12. 27. 오후 3:15:33

글자
아브라함
2007-06-06
 
 
<신비하신 님의 향기>
                            
                                       작  시 : 신혜령 <사라>
아카시아 꽃향 너울대는 곤한 하절쯤
한입가득 알알이 꿀 꽃잎 따 넣으며
숲속 간이역 뻐꾸기 둥지위에 누워 들 때
손짓 팔랑이는 은사시 나뭇잎이 눈부셔
비슴듯한 눈물로 화답하려하니
가슴 끝 녹아내린 그리움의 홀씨는
하나 다른 햇살로 상사화를 축이며
주황꽃대 살랑이는 풍경이 됩니다.

습한 저녁연기 노을을 향해 춤추고
나그네의 아쉬운 이별은 산기슭 처마에
기대어 잠깐 몸을 뉘여 보매
산나물을 말아들은 허허로운 꼭두각시가
돌아돌아 고을어귀 시름늪가에 오락가락~
한바탕 쏟아 부은 길손의 선잠은
주님 섭리하신 고요한 아침을 서두릅니다.

뿌리지린 고난의 상처가
흔터 없는 희망이길 서원하는
여인의 기도를 한땀 한땀 품어내며
주님 품에 온전히 돌아온 어린양이오니
천국열쇠 열게 할 신비사랑 주시오며
김옥상 비또님, 내금자 율리아님,
김명호 토마스모어님이
영원히 주님 오른편에 서게 하옵소서~ 아멘

당신의 축일 축하하며 향기있는 유월에...
                      - 신혜령 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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