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의눈물[축시] ( 아브라함 2006-11-09 )

2007. 12. 27. 오후 2:40:30

글자
아브라함
2006-11-09
 
 
 
 
11월의축시
              
                  <카인의눈물>
                                                            작  시 : 신혜령(사라)
                                                            낭  독 : 최원재(스테파노)
욕망이 원죄의 그늘을 드리우고
에덴을 가득메운 카인의 유혹이
예정된 님의 계획이시었는지...

못내 아쉬워 아리디 아려진
가슴 기웃 그리움이
도태되지 않은 아벨의 화인으로 남아
빗나간 내림잇기 악마의 후예기에

예전 기슭 산마루에 걸린 황혼이 슬퍼  
고된 생로의 어리석은 댓가는
상쇄하고픈 삶의 파계라~

나락끝 용광로를 숱한 광대들의 허기로
시름하게 하여, 섬뜩
날이서게 열거되는 심장의 고통을
이제 사랑의 동이 안에 접어넣고

길이신 주님 성상 앞에 조아려
씻김터를 마련하려니
영원 동반자의 영혼 구애를 받으시사
생명으로 순화하게 하시고

그리하여 은애하는 카인의 눈물로
일그러졌던 가난한 연인이
당신을 정녕 사랑함을 신비롭게 하소서!

윤원여 엘리사벳님과 서옥자엘리사벳님
그리고 정옥기 필로메나님의 축일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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