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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29일 연중 제22주일 다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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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 집회서 3,19-21.30-31 아들아, 매사를 유순하게 처리하여라. 그러면 하느님께서 인정하시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리라. 훌륭하게 되면 될수록 더욱더 겸손하여라. 주님의 은총을 받으리라. 세상에는 높고 귀한 사람이 많다. 그러나 하느님은 당신의 오묘함을 겸손한 사람들에게만 드러내신다. 주님의 능력은 위대하시니 비천한 사람들에 의하여 그 영광은 빛난다. 오만한 자의 불행에는 약이 없으니, 악의 뿌리가 그에게 깊이 박혀 있는 까닭이다. 총명한 사람은 격언의 뜻을 되새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귀 기울여 남의 말을 듣는다.
제2독서 히브리서 12,18-19.22-24ㄱ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와 있는 곳은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갔던 그 시나이 산은 아닙니다. 그 산은 손으로 만져 볼 수 있고 불이 타오르고 검은 구름과 암흑에 싸인 채 폭풍이 일고 나팔소리가 울리고 굉장한 음성이 들려오는 산이었습니다. 그때 그 음성을 들은 사람들은 하느님께 더 이상 말씀하지 마시라고 간청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여러분이 와 있는 곳은 시온 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하늘의 예루살렘입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천사들이 있고, 잔치가 벌어져 있고 또 하늘에 등록된 장자들의 교회가 있고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느님이 계시고 완전히 올바른 사람들의 영혼이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계약의 중재자이신 예수가 계십니다.
복음 루가 14,1.7-14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바리사이파의 한 지도자 집에 들어가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예수를 지켜보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손님들이 저마다 윗자리를 차지하려는 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 하나를 들어 말씀하셨다. "누가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가서 앉지 마라. 혹시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또 초대를 받았을 경우 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주인이 와서 너에게 '이분에게 자리를 내어 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무안하게도 맨 끝 자리로 내려앉아야 할 것이다. 너는 초대를 받거든 오히려 맨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며 너를 초대한 사람이 와서 '여보게, 저 윗자리로 올라 앉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면 다른 모든 손님들의 눈에 너는 영예롭게 보일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예수께서 당신을 초대한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점심이나 저녁을 차려 놓고 사람들을 초대할 때에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잘사는 이웃 사람들을 부르지 마라. 그렇게 하면 너도 그들의 초대를 받아서 네가 베풀어 준 것을 도로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잔치를 베풀 때에 오히려 가난한 사람, 불구자, 절름발이, 소경 같은 사람들을 불러라. 그러면 너는 행복하다. 그들은 갚지 못할 터이지만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하느님께서 대신 갚아 주실 것이다."
요즘 저는 무척이나 바쁩니다. 왜냐하면 돌아오는 9월 7일 제가 있는 이 갑곶성지에서 인천교구 제1회 순교자 현양대회를 하거든요. 그래서 매일 같이 소위 노가다라는 것을 하면서 가뜩이나 까만 피부를 더욱 더 까맣게 만들고 있지요. 현양대회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일찍 작업을 시작해서 저녁 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작업량이 많이 남아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라도 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정말로 끔찍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난주에 이런 일이 있었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비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새벽에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특히 인천에는 더 많은 비가 오는지 이곳 공사를 책임지신 토목 사장님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신부님, 여기 비가 많이 오는데요. 오늘 작업을 할 수 있을까요? 오늘 하는 것들은 비가 오면 할 수가 없는 것인데요. 오늘은 작업을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하루가 급한 상황에서 비로 인해 작업을 할 수 없다면 큰 피해이지요. 더군다나 지금 일을 하고 있는 곳이 계곡이기 때문에, 한번 비가 오면 며칠 내내 질퍽하기에 하루만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며칠 동안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됩니다. 따라서 저는 사장님께 과감한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장님. 비 안 옵니다. 그냥 일해요.”
그리고 저는 기도했습니다.
“주님, 제발 조금만 참아주십시오. 비 좀 오지 않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정말로 이곳 갑곶성지에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주님께 얼마나 감사하던 지요. 그리고 예전부터 느꼈던 것이지만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께서는 너무나 불공평하시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다 공평한 은총과 사랑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저만 사랑하시고 저에게만 은총을 주시는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내용을 그날 11시 미사 때 참석하신 교우들에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정말로 불공평하십니다. 글쎄, 저만 이렇게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정말로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밖에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것이었습니다. 순식간에 바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정말로 공평했습니다. 글쎄, 저만 이렇게 사랑하는 것만은 아니더군요.
물론 그 비는 잠시 지나가는 비여서 다행이기는 했지만요, 저는 그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교만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그리고 나만 특별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착각도 버려야 한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서도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이 말씀을 기억하면서 오늘 하루 겸손한 나를 만드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기억하십시오. 특별대우 받고 싶고, 주님께서 나만 사랑하시길 바란다면…….
저처럼 망신당합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똑같이 사랑하십니다. 나만 사랑한다고, 아니 나만 미워한다는 괜한 착각을 하지 맙시다.
만약에 내가(작자 미상) 만약에 내가... 유명한 연예인이라면 나는 너무 좋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보기 원하고 내 싸인을 원하며 내가 가는곳엔 늘 많은 사람들이 따르겠지
만약에 내가.. 외국어에 능통하다면 나는 너무 좋을 것이다. 어떤 외국인을 만나도 대화를 할 수 있고 외국여행도 겁먹지 않고 다닐수 있으며 원어 영화와 책도 자신있게 보며 읽을수 있겠지
만약에 내가... 많은 지식과 학력이 무척 높다면 나는 너무 좋을 것이다. 어디서든 나의 차별화된 이력을 자신있게 내보이며 스스럼없이 행동하고 용기얻으며 좋아하겠지
만약에 내가... 컴퓨터를 아주 잘 하면 나는 너무 좋을 것이다. 내가 마음먹은데로 컴을 조작하고 수많은 정보수집과 마음먹은데로 멋지고 아름다운 태그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올릴수도 있을테고.... 정말 그러고 싶다,
만약에 내가... 돈이 엄청많은 부자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픈 일을 다해가며 삶을 누리고 멋진 자가용에 좋고 넓은 집을 소유해서 편하고 행복하게 살려만...
만약에 내가... 로또를 맞는 행운을 잡았다면 너무나 좋을 것이다. 지금까지 모든 고생과 힘든 삶이 보상되고 나날이 즐거울테지....그런행운 잡고 싶다.
만약에 내가... 정말 만약에 내가... 이 모든것을 소유하고도 정말 정말 만약에 . . . . . 천국 명단에 내이름이 없다면 이 모든것이 무슨 소용인가 나는 슬피울며 내 살아온 인생에 후회와 원망으로 이를 갊이 있으리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