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8월 23일 연중 제21주간 월요일 |
|
|
재생 클릭!!
|
제1독서 데살로니카 2서 1,1-5.11ㄴ-12 나 바오로와 실바노와 디모테오는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데살로니카 교회 여러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에 언제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놀랍게 자라고 또 여러분 사이의 사랑이 더욱더 두텨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모든 박해와 환난을 당하면서도 잘 견디어 내며 믿음을 지켜 온 것에 대해서 우리는 하느님의 여러 교회에서 여러분을 자랑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장차 그 나라를 차지할 자격을 얻게 되겠으니 결국 하느님의 심판이 공정하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우리는 우리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당신의 부르심에 적합하게 해 주시기를 빌며 선을 행하려는 여러분의 모든 의향과 여러분의 믿음의 행실을 당신의 능력으로 완성해 주시기를 빕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여러분에게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주님에게서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복음 마태오 23,13-22 그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하늘 나라의 문을 닫아 놓고는 사람들을 가로막아 서서 자기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들어가려는 사람마저 못 들어가게 한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겨우 한 사람을 개종시키려고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개종시킨 다음에는 그 사람을 너희보다 갑절이나 더 악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고 있다. 너희 같은 눈먼 인도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지키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성전의 황금을 두고 한 맹세는 꼭 지켜야 한다.' 하니, 이 어리석고 눈먼 자들아, 어느 것이 더 중하냐? 황금이냐? 아니면 그 황금을 거룩하게 만드는 성전이냐? 또 너희는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지키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그 제단 위에 있는 제물을 두고 한 맹세는 꼭 지켜야 한다.' 하니, 이 눈먼 자들아, 어느 것이 더 중하냐? 제물이냐? 아니면 그 제물을 거룩하게 만드는 제단이냐? 사실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한 맹세이고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분을 두고 한 맹세이며 또 하늘을 두고 한 맹세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두고 한 맹세이다."
전에 한번 했었던 이야기 같은데요. 그래도 오늘 복음과 연관이 있는 것 같아서 다시 해봅니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두 아이와 아내를 거느린 가장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만취된 상태에서 택시를 탔지요. 그런데 혹시 몰라 그는 만 원짜리 지폐를 꺼내 택시 기사에게 주면서 자기 집 위치를 알려주고 뒷자리에 잠들었답니다. 택시기사가 깨워서 보니, 집에 다 왔고 그는 타면서 택시비를 냈었기에 그냥 내리려고 했지요. 그랬더니 이 택시기사가 택시비를 달라고 하는 것이었어요. 이 사람은 아까 만원을 주지 않았느냐고 따졌지요. 결국 승강이가 벌어져 파출소에 갔지요. 하지만 파출소 순경들은 이 술 취한 사람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사람은 택시 요금을 내는 것은 물론 경범죄 처벌까지 받아 벌금을 물게 되었습니다.
그는 너무나도 억울하고 속이 상했습니다. 며칠 동안 화가 나서 잠도 못 잤지요.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휘발유 한 통을 사들고 파출소로 찾아갔어요. 그리고 "파출소장 나와"라고 고함을 질렀습니다. 그 파출소의 순경들은 이 사람을 미친 사람 취급을 했지요. 그러자 그는 더 억울하고 분해서 자기가 가지고 간 휘발유를 뒤집어쓰고서 라이터에 불을 켰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그의 생명은 위독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억울합니다. 당신은 틀림없이 택시비를 냈습니다."
"우리가 그 택시 기사를 찾아가겠습니다. 당신의 말이 옳아요."
여러분이 이 화상을 입은 사람을 만났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말씀을 하시겠어요? 이 사람에게 말했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당신의 말이 옳아요. 당신은 억울합니다.'라고 말씀하시겠어요?
그런데 이 사람에게 어떤 목사님이 찾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목사님은 그 사람을 보자마자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해요.
"당신은 정말로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당신은 악한 사람입니다."
주위에 있었던 사람은 이 목사님을 무척이나 언짢게 생각했지요. '죽어가는 사람에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나?' 라면서 매정하기만 한 목사님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는 주위의 시선에는 상관없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세상에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당신 혼자입니까? 생각해보세요. 억울하다고 다 당신처럼 행동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신은 당신이 옳다는 생각만 했지, 당신의 가족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아내나 당신의 자녀에게 얼마나 가혹하고 잔인한 아픔을 주었는지 아십니까?"
이 사람은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그 행동들… 옳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행동들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가를 깨달을 수가 있었지요.
사실 우리 모두는 이렇게 자기 자신에게 기준을 맞춥니다. 그래서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에게, 나에게 억울함을 가져다주는 사람에게 어떻게든 보복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나의 보복을 통해서 또 다른 피해를 입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왜 이렇게 쉽게 잊어 먹는지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을 두고서 위선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백성의 정신적인 지도자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을 보다 더 주님 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하는 책임이 있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그들은 참 주님이신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행동이 그들의 행동과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했던 그들의 행동과는 달리, 예수님은 사회에서 힘없는 사람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이들은 계명 자체만을 생각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들을 옳게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예수님을 받아들일 수 없었지요. 또한 자주 자신들을 비난하는 예수님을, 자신들에게 망신을 주는 예수님을 가만히 둘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보복을 결심합니다.
이런 바리사이파, 율법학자들이기에 예수님께서는 위선자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 역시 나에게 상처를 준다고, 나에게 억울함을 준다고 보복하려고 한다면, 우리 역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바리사이파와 율법학자와 뭐가 다르겠습니까?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분명히 아픔과 억울함은 늘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내가 보복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나의 보복을 통해 또 다른 아픔을 겪게 되는 사람은 없는지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또한 나의 이 행동이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좋아 보이는 행동인지도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보복하지 맙시다. 정의를 외치는 나의 보복이 또 다른 희생을 가져오게 합니다.
사랑받는 사람의 비밀 사랑받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직장이나 가정 혹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가진 비밀은 무엇일까?
일본의 정신 의학자 사이토 시게타가 쓴 "사랑받는 사람들의 9가지 공통점"에 보면 사랑받기의 가장 중요한 비밀은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 이다.
남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 다른이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은 사랑받는다.
또 너무 완벽을 추구하지 않고 알맞게 너그러우며, 인생을 80퍼센트로 사는 사람에게는 편안함과 여유가 느껴지는데, 이런 사람은 남에게도 지나친 요구를 하지 않으며 과잉 친절이나 배려로 부담을 주지 않는다.
기다릴 줄 안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헛되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즐거운 시간으로 바꾼다. 모임에서 늦는 사람이 있을때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즐거운 이야기로 지루한 시간을 잊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과연 누가 더 인기가 좋을까?
의지가 된다. 무슨 일이 생겼을때 든든한 의논 상대가 되어 주는 사람은 대개 인내심이 강하고 일관성이 있는 사람이다. 그들은 남의 실패도 진심으로 걱정해 주며 다른 사람에 대한 험담이나 나쁜 소문이 돌았을때 퍼뜨리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서 멈춘다.
위로나 충고를 할 때에는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생각한 뒤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말해준다. 사람들은 이런 이에게 신뢰감을 느끼고 마음을 털어놓는다.
다른 사람을 높여준다. 누구에게나 한가지 좋은 점은 있게 마련이다. 사람들은 남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내고 이를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잘 이해하고 개성이나 약점 까지도 감싸줄 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만약 내가 나 자신을 싫어한다면 다른이가 나를 좋아할까?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