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2005. 5. 30. 오전 3: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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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송이의 난초가 온 산을 향기롭게 하듯
                          저 광활한 우주 한 켠에는
                          오늘도 쉬임없이 별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누가 불러주지 않아도...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그별은 쉬임없이 자기의 할 일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적막한 밤하늘은
                          그 별들의 하나하나로 인해
                          아름답게 수놓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 사는 세상도 그렇습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 가운데 샘이있어 그렇듯
                          세상이 아름다운 건
                          사람간의 훈훈한 인정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별빛처럼
                          우리 사는 세상 어느 한 구석에선
                          오늘도 자기의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이 있기에 세상은 향기롭습니다.
                          심산유곡에 피어 있는
                          한 송이의 난초가
                          온 산을 향기롭게 하듯이
                          그들의 선행 하나가...
                          따스한 말 한마디가...
                          이 세상의 삭막함을
                          모조리 쓸어가고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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