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활동

2006. 2. 1. 오전 7: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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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활동(교본 357-362면)

이 활동은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 곧 무료 급식소, 간이 숙박소, 윤락가, 우범 지역, 교도소 등을 방문하거나 레지오에서 수용 시설을 직접 운영하는 활동이다. 레지오는 초창기부터 노숙자, 미혼모, 회개한 윤락녀들을 위한 숙박소를 관리 운영하였다. 이 활동에서는 소년 소녀 가장, 독거 노인, 장애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 모두가 포함된다.


우리 사회는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경시하는 경향이 많다. 언젠가 전국 장애자 가요 경연 대회가 있었는데 맹인, 뇌성 마비, 반신불수 등의 장애인들이 출연하였다. 특히 뇌성 마비 자매 2명이 2년 이상 힘들게 연습하여 "사랑을 위하여"라는 노래를 제대로 부르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장애인 체육 대회도 열렸는데 장애인들이 한결같이 바라는 소망은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대우받는 평등한 사회'였다. 사람은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되었기에 누구나 존엄성을 지니고 있다. 비장애인도 예기치 못한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나 죄수도 될 수 있는데 그들을 업신여기고 관심을 가져주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빗나가는 것이다. 장애인, 노약자, 어린아이와 여자가 우선적으로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사회에서 버림받고 방치된 계층의 사람들을 위한 활동은 병원 방문 활동처럼 그리스도의 신비체 교리를 몸소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에 레지오에서 매우 중요시 하는 활동이다. 비록 이 활동이 힘들고 어렵다 하더라도 레지오는 쁘레시디움에서 이 활동을 평생 과제로 삼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단원들은 소외된 사람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알아 뵙고 섬기고 사랑하게 된다.

7)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교본 362-369면)

인생은 계절에 비길 수 있다. 청소년 시절은 봄에 해당된다. 씨앗이 봄에 뿌려져 자라나듯이 청소년기는 싹틔우고 성장하는 시기이다. 오래지 않아 청소년 시절도 지나가고 가을, 겨울에 해당되는 장년기, 노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젊음은 하느님께서 주신 자산이다. 이 자산은 젊을 때 보람 있게 사용해야 한다. 청소년 시절에 제대로 배우면서 장래를 준비하지 않고 정서적으로 해로운 TV 프로그램이나 컴퓨터 오락에 빠지고, 노는 데에 정신이 팔려 허송세월 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일 청소년들이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신앙 안에 머물러 있게 할 수만 있다면 그들의 장래는 빛날 것이다.


청소년들이 탈선하는 것은 대부분 부모나 기성 세대의 잘못에서 비롯한다. 잘못한 뒤에 바로잡는 것보다 잘못되기 전에 보호하는 것이 더 쉽다. 타락한 어른 하나를 회개시키는 데에 바치는 노고와 시간이라면 많은 청소년들을 불행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레지오는 미래 교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을 게을리 하거나 소홀해서는 안 된다.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의 예는 다음과 같다. 학생 미사 참례 권유, 청소년 교리 지도, 주일 학교와 학생회 출석 권유, 청소년 신심 단체 가입 권유, 청소년 단체 설립 및 지도, 문제 학생 선도, 청소년 지도 지침 제시, 성사 권면, 일상 기도 권유, 사회 복지 시설 방문 등이다.
여기에 불우 청소년들을 위한 어느 쁘레시디움의 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불우한 청소년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어느 자매로부터 소외된 한 가정을 소개받았습니다. 방문을 여는 순간 심한 악취가 났습니다. 여러 번 배설해 놓은 분뇨와 바퀴벌레가 득실거리는 요와 이불에 한 형제가 누워 있었습니다.

 

그는 종기 투성이에 한 쪽 다리가 불구였고 애꾸눈이었습니다. 불구에다 알코올 중독인 남편을 돌보다가 생활고까지 겹친 부인은 견디다 못해 가출해 버렸고 세 남매는 자기들 또래의 집단과 어울려 비행 청소년으로 전락했습니다.

 

이웃이 한 목소리로 대책 없는 집이라고 방치한 가정이었습니다. 철저히도 버림받은 이 가정을 성모님께 의탁하며 기도와 희생이라는 사랑의 무기로 무장하고 관공서의 장벽을 깨가면서 적극적으로 활동했습니다. 그 형제는 무료로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해 가고 비행 청소년 세 남매는 건전한 직업을 갖고 기도로 꾸며 놓은 집에서 다함께 평화로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 주신 주님의 현존을 체험합니다. 우리 단원들은 앞으로도 그들을 꾸준히 돌보아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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