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의 넋두리

2007. 8. 12. 오전 6: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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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빛시절의 넋두리 

     

     

    황혼의 삶과 사랑
     
    숨쉬기 조차 힘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끝없이 계속되는 삶속의 이해관계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반복되는 업무와 일에 지치고
    사람에 치이고...
    스트레스를 풀 이렇다할 방법 조차도 없고
    헤비매탈 이나 락 같은 비트강한 음악을 듣거나
    4박자 뽕짝을 들어보고
    저녁이오면 어김없이 술을 마시고 그 순간을
    넘겨 보려는 일상또한
    우리를 지쳐가게 하고 있다.
     
    황혼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오래 사는것도 중요 하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더욱 중요한 것 이다.
    복잡다망한 가시밭길 같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이 사회의 모든 중심에서 벋어나 있기도 하다.

    지금의 우리는 이나라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세대이기도 한데
    지금의 현실은 뒤로
    쳐지고 밀려서 별로 안주할 정신적
    공간 마저도 없는 것이다.
    우리는 부가가치가 그만큼 없다는 말 이기도 하다.

    물런 사회의 규범이 그렇긴 하지만
    집에서 TV를 켜봐도 그흔한 유행가 한곡 안들려
    주기는 마찬가지이다.
     
    그져 소비력 강한 청소년과 30대를 반기는 프로그램 들 뿐이다.
    사회의 公器라는 신문 방송마져도 우리를
    위한 변변하고 마땅한 오락 가십거리 한곳없다.
     
    오히려 정치 경제의 난장 개판거리만 우리차지일 뿐이다.
    허구헌날 정치는 뒤로가고 경제의 꼬라지는
    머리끝만 뽀사지게 할 뿐이다.
     
    하여 우리황혼은 서럽고 외롭고 우울할 뿐이다.
    이런데는 별 마땅한 약도 없다.

    어쩌다 집에라도 일찍들어가
    발뻗고 쉴려하면 그곳에서는 자식넘들이 손벌리고
    대기 하고 있다.
    무슨 에비가 돈버는 기계쯤으로 밖에 안보이는 모양이다.
     
    하여 갈곳없는 우리 황혼은
    쓴 술과 담배와 퀴퀴하고 컴컴한 지하실
    노래방이나 찾기도하며 몸망치고 삶에 낙이 없다고
    느끼면서 스스로 위축되고
    우울증 같은것도 쫒아온다하고 화도 잘내고
    그런 허무한 날들의 연속이다.
     
    이제는
    우리도 한숨을 쉬여 봐야한다.
    끝없이 남과 비교하면서 살아온날들이 자신의 삶을
    평가 절하하는 피곤한 삶에서 벋어나
    아니다 싶으면 '내탓이다'하고 인정할건 인정하고
    아니다 싶으면 버리면서 나의 생활에 활력과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 살아가자.
     
    한치앞만 바라보고 몸과 두뇌를 혹사하고 살아온
    내 삶을 반성 하고 아직도 언제일지모르는생의 중심점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생활에 활기를 찾아가면서
    잠시 템포를 안단테로 바꿔보고 심호흡 해야한다.
     
    황혼의 활기와 리듬은 어떻게 찾을것인가 는 다시 써보자.
    어느 황혼의 꿈이라도 좋다.
    아무런 조건없이 그냥 살면서 만난
    다정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다.
     
    내 마음의 집착대로 무엇을 바라겠는가?
    나이들면서 점점 더 외로워지는 세상을
    외롭지 않게 그리워하며 살 수 있다면 좋다.
     
    각자의 삶과 방식들이 있는데 서로의 시간에 관대해지고 싶다.
    서로의 시간이 허락하면 만나서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뚜렷한 주제가 아닌 우리들의 삶으로다정하게 음악 경험 할 수 있는
    이곳이 좋다.
     
    한 잔의 술과 배고프지 않을 만큼의 음식과 함께
    화려하지는 않지만 다정함이 있고
    약간의 오만을 용서하는 그런 자리에서 살고싶다.
     
    시간이 가고 와서 늙음을 맞이하는 시간과의 철저한 약속
    누가 감히 시간의 흐름을 거부할 수 있단말인가?

     

    2007.8.12  아침에

    은빛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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