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묻은 이름하나
은빛사랑
내 그리움 속에 당신이 오신다면
조각난 나의 삶은 온전해지고
비어있던 가슴을 채워가는
아름다운 인생길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공허한 가슴에 흐느끼는 영혼........
빛바랜 별빛은 더욱 흐려집니다
내 그림자조차 지워진 길에
당신의 이름만 맴돕니다.
내 삶의 끝자락에
당신이 동참하기를 바랬습니다.
당신에게 쏟아놓은
그 많은 언어들
추억처럼 떠나가고 없어도
나는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것도 돌려 받지 못한다고 해도
이름 모를 들꽃하나
내 가슴에 묻듯, 묻어 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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