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가슴에서 꽃으로 피어나고

2006. 6. 23. 오전 10:08:05

글자
사랑은 가슴에서 꽃으로 피어나고

 


 
보잘 것 없는 내 육신이 꽃으로 피었지만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늪지 아래로 걸어가는 
비롯 가난한 영혼이라도 행복한 영혼이었으면 합니다 


살아 있으므로 황홀한 고통 속에서 
단 하나의 진실한 사랑을 위해 
둘만의 영원한 사랑의 향기였으면 합니다 


물결처럼 어두워서 더욱 깊게 출렁거리는 
내 마음을 쏟아내는 위대한 꽃빛들 
우리 사랑도 그런 사랑이었으면 합니다
 


꽃이 피어 이 세상이 분해될 때
하나의 위대한 사랑을 위해
따스한 입술로 내 속 상처도 위로 받고 싶습니다 


아아~~ 모든 것을 아름답게 주려고
같이 있는 동안 사랑이 아득히 마비되어 간다는 것 
하나의 시간을 타고 절여지는 가슴이었으면 합니다



텅 빈 공간 속에서 오로지 홀로임을 느낄 때  
깊어져 가던 상념의 향기가 넘치는  
푸르게 살아난 사랑의 추억이었으면 합니다 


우리 서로 가볍고 아름다운 동그라미로 만나 
우연이 아닌 영원한 만남이길 바라며 
내 가슴의 둔덕에서 한 마리 나비로 날고 싶습니다

 
천사들이 내 가슴에 가만히 올려놓은 사랑
이 세상 끝에서 서성이며 다하지 못한 말 
물 속으로 흐르는 강물처럼 내 마음에 흐르며 
꽃으로 피어나 꽃잎 편지로 건너오는 말  
내 사랑은 언제나 향기로 젖은 행복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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