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이에

2006. 3. 27. 오전 8:48:07

글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계셔 주시는 님은
허다함의 분노와 증오를 막아 주시며
모든 것 사랑으로 이어지게 하시는 좋으신 님이어요.

사람이 사람에게 잘못을 행하여 씻지 못해 아파할 때
오시어 보듬어 주시는 님을 잊고 살아서
사람에게가 아니라 님에게 지은 잘못은 누가 안아주시나요?

흔히 네 안에 나 있다는 말 서슴없이 토해대는 시간
그것이 사랑을 확신해 주는 정다운 기다림의 말일지라도
그래서 그 말에 힘을 얻고 나 또한 사랑한다 말할지라도

이제는 네 안에 나 있다 고 서슴없이 말하지 말고
이제는 네 안에 주님이 계시다고 생각하여 말하십시오.

그 어떤 찬미도 찬양도 필요하지 않으신 주님의 거룩함은
약하디 약한 우리의 마음 안에서 우리의 말을 들으십니다.

백 번의 천 번의 사랑 고백으로 미소를 짓는 우리지만
님은 단 한 번의 사랑 고백으로 사랑을 받아 주시는 분
그 사랑 고백은 백 번 천 번의 고백에 어우러진게 아니라

새로히 우리가 찾아 낸 진솔한 사랑 고백이어야 합니다
단 한 번의 사랑 고백으로 우리는 새 삶을 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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