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향기 가득한 이곳에서 계속 살아 갈 것입니다.

2006. 2. 9. 오전 9:22:43

글자

 
   
    내 모든 정열이 불 타듯 뜨거웠던   
    사랑의 샘을 떠났다고 
    저는 식지 않습니다.  
    
    내 가슴속에는 모든 이들의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여러분들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레지오의 향기는 
마르지 않고 항상 온화한 것이기에 
제 주변을 가득히  채우고 남아
가슴을 흥건히 적셔오는
성모님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그 향기는 난향이 되기도
    그러다가 국향인가 하면
    매향처럼 향긋 하기도 하는 
    성모님은  사군자 모두 입니다.
    이제 
    비로서 느끼는 모든 단원 여러분들에게서 
    베어나는 신기로운  향기입니다.



인생의 깊은 의미를 
다 아우려 헤아리는 우리 레지오 마리애는 
언제든지 사랑하고 
또 얼마든지 사랑받을
그런 멋 스러움과  향기로 가득 차 있으니까요
.


    

    나이 이제  오십 중반을 넘어
    육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불혹이라, 지천명이라 했던가.
    이제 저는  
    내 인생과 살아가고자 하는 기품에 따라
    나만의  향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꾸어 가야 할 때라 믿습니다.



내 젊은,
희생으로 베풀어 왔던  
곱디 고운 심성과 아량으로
앞으로의 남은 세월을 충실하게 
살아가면서
나의 멋스러움과 아름다운 자태로 빚어내려고 
노력할 것이외다,


님이시여 그대는 절대로 지난날 삶을 아쉬어 마세요. 주름살이 깊어진 만끔 당신의 가슴속도 깊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대신 당신의 사랑은 더 부드럽고 향기는 더욱 더 짙어집니다. 당신의 그대로 그 참 모습이 어느 화장품, 어느 향수보다 더 곱고 더 향긋합니다. 느낌으로 전해오는 당신의 향기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은빛 시몬 김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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