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두 눈을 꼭 감은체
그대가 이끄는 데로
어떤 人生行路를 따라가다
문득
눈 떠보니
그대는 간 곳 없고
메마른 가을길에
이별의 냄새만 깔려있다.
되돌아 갈길은
멀고 험해만 보이는데 ..
차라리
하염없는 걸음으로
새롭게 丹裝하고 가버린
그대의 발자취 따라 가노라니
길가엔
그대가 버리고 간
사랑의 廢品들이 흩어져 뒹굴고 있다.
그것들을
줏어담다 되돌아 보니
그기엔 또
내가 미처 거두지 못해
흘려버린 그리움의 조각들이 있다.
지쳐버린 마음으로
그 발자취
찾아나선 걸음 멈춰서서
마음배웅 하며 돌아서서
온길 되집으며
내가 흘린
그리움들 줏어 담노라면
새롭게 흘려지는 그리움들 ..
어느만큼
이 세월길 걸어야
이 그리움들 다 줏어갈까 ..
-은빛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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