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갱년기♡
글쓴이 / 혜암(慧庵)손정민
공허한 마음에 소리없는 통곡으로
울어버리고 싶은 심정은
남편이 있어도 외로움으로 번져버린
가혹한 현실 속에서
쌓여 있는 스트레스에
갱년기란 불청객을 맞아
정신력으로 이겨내는
보이지 않는 설움이
텅 빈 아픔으로 더 울적해지고
어느새 훌쩍 커 버린 듯
사랑으로 키워 놓은 자식들이
엄마의 마음을 외면한 체
반항의 기미를 보일 때에는
서운함에
섧은 마음 어찌할 수 없습니다.
자연의 창조물 중에서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것이
여자의 몸이라고 했는데,
신비를 간직한 여인이
갱년기라는 문턱에서
한숨을 쉬며 잠 못 이루는
밤을 맞이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한번은 거쳐야 하는 숙명의 길
갱년기.!
슬기롭게 잘 극복해야 할 텐데
강 건너 구름 너머에 있는
꽃보다 향기 있는
샤넬 향으로 아름다운
주홍빛 미소의 그 사람이
오늘따라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200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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