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속에 흐르는 그리움
별빛은 아스라히 대지를 적시고
이 계절의 흐느낌 처럼 들리는
낙엽들의 합창
그립던 이 달빛 여울을 타고 와
강물에 일렁이고
억새풀 가득한 들녁
새 하얀 상념 올올이 뽑아
풀어놓은
어둠속에서-
당신을 떠나보낸 마음은
추억의 샘
그 오열 속
심지 돋운 눈물 빛 춤새 로
임은 다시는 오시지 않으려는지요
백 옥양목(玉洋木)앞 적삼
고이 여민
그리움이
은빛의 가슴에 소근 이 풀릴 새라
어둠이 가득
잠긴 적막은 꿈길을 돌아오는데
호롱불 야왼 그림자만
꺼질 듯
사외어 갑니다
----------2005 .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