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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요한 18,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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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역사나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수많은 왕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많은 왕들 중에 백성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으며 기억에 남아 있는 왕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는 왕들의 공통점이라 한다면, 그들이 백성들 위에 군림하려 하지 않고 백성들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을 왕으로 고백하는 그리스도 왕 대축일입니다. 예수님이야말로 당신의 모든 것, 심지어 목숨까지도 백성들을 위한 사랑의 마음으로 아낌없이 내놓은 진정한 왕의 삶을 사셨습니다. 낮은 자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셔서 스스로 높아지려 하지 않으시고 점점 낮아지심으로써 진정한 왕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셨습니다. 예수님의 왕관은 가시관이요, 그분의 나라는 하느님 나라이며, 그분의 군대는 바로 우리입니다. 진리를 증언하기 위해서 세상에 오신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기 위해서는 진리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왕을 위해 싸우는 군대인 우리는, 왕과 맞서는 세상의 악에 대항하여 진리를 무기로 싸워 나가야 합니다. 그 싸움에서 승리하였을 때 우리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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