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팔일축제 내 월요일 2007-04-09 부활에 대한 확신 - 한창현 신부님

2007. 4. 9. 오후 2:27:51

글자

부활 팔일축제 내 월요일  2007-04-09    

    복      음     
 
   마태 28,8-15

 

그때에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여자들이 돌아가는 동안에 경비병 몇 사람이 도성 안으로 가서 일어난 일을 모두 수석 사제들에게 알렸다. 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말하였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갔다.’ 하여라. 이 소식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더라도 우리가 그를 설득하여 너희가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해주겠다.” 경비병들은 돈을 받고 시킨 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이 말이 오늘날까지도 유다인들 사이에 퍼져 있다 
 
 
    강      론    

 

예수님의 부활을 가장 먼저 알았던 사람은 누구일까요?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보러 갔다가 천사를 보았고 천사로부터 그분은 부활하셨고 갈릴래아로 가실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줍니다.


오늘 복음은 그 다음 대목으로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소식을 전하러 달려가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갑자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마주오시며 ‘평안하냐!’고 물으십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확신 보다는 당신께서 먼저 그 여인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어찌 보면 우리도 부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당신의 부활을 체험하게 하십니다.


전례를 통해서, 또는 삶을 통해서 당신께서는 부활의 진정한 기쁨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내가 직접 그 부활을 체험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주님께서는 다른 방식을 통해서 그 기쁨을 누리며 살게 해 주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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