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기노 바이너트 그림 <예수님의 부활> 예수께서 어두운 무덤에서 올라오신다. 구멍 뚫린 두 손은 오란테의 기도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림 오른쪽 가장자리에, 놀라 어안이 벙벙한 세 명의 여인들에게 예수께서는 당신의 변용된 상처와 당신의 후광을 보여주신다.
예수부활 대축일 성야미사
새로운 생명의 기운을 감지하는 이 계절에 우리 신앙공동체는 예수님의 부활 대축일을 경축하고 기념합니다.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시어 우리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시는 주님께서 우리 본당의 모든 신자분들에게 특히 오늘 새롭게 영세를 하여 우리 신앙 공동체의 일원이 되실 새 영세자들에게 강복하시어 부활의 큰 기쁨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들은 지난 사순시기 동안 고행과 보속 그리고 기도로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믿음을 키워 왔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으며 부활을 소망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십자가에 처형되셨지만 하느님의 구원 섭리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역시 부활하리라 믿으며 살게 되었습니다. 모든 신자분들에게 우리 주님의 부활을 아니 바로 우리들의 신앙의 삶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새롭게 영세할 모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몇 가지 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부활시기는 예수 부활 대축일부터 부활의 신비를 완성하는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50일간이다. 이 50일간의 부활 시기에는
◆ 사순시기 동안 부르지 않았던 알렐루야를 소리 높이 부르게 됩니다. 이는 히브리말로 ‘하느님을 찬미하라’ 라는 뜻입니다. ◆ 부활성야에 부활초를 축복하여 성령강림 대축일까지 제대 옆에 두고 전례를 거행하는 동안 켜게 되며, 그 후에는 적절한 곳에 보관 하여 영세식이 있을 때마다 영세자들의 촛불을 점화해 주는 빛이 되게 합니다. ◆ 부활 삼종기도를 서서 바칩니다. 서있는 자세는 살아있는 인간의 자세, 승리자의 자세이기 때문에 부활로 승리한 우리가 충만된 기쁨 으로 그리스도를 닮게 되었음을 나타냅니다. ‘그리스도는 살아계시고 우리도 그와 함께 산다.’는 그리스도교의 기본 신앙으로 삼종기 도를 바칩니다. ◆ 부활 달걀을 나눕니다. 옛부터 달걀은 봄, 혹은 생명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는데, 죽은 것처럼 보이는 그 안에 새로운 생명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사순절 기간 동안 달걀도 먹지 못하게 금하였으므로 이 날 맛 좋은 달걀을 나누어 먹도록 서로 선물하였 던 풍습이 일반화되어 온 것입니다. 이 미사 중에 우리는 부활 달걀을 축성할 것이며, 미사가 끝나면 각 구역에서 모든 신자분들에 게 선물로 부활달걀을 나누어 드리오니 받아 함께 부활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모든 교우분들에게 진심으로 부활의 축하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예수 부활 대축일 ... 성 토요일 <부활성야 대축일 미사> - 민병철 신부님
2007. 4. 9. 오후 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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