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6주간 월요일 창세 4,1-15.25 / 마르 8,11-13 2007-2-12
▒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마르 8,13)' ▒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고 있지만, 그들은 정작 하늘을 알지도 못합니다. 바로 눈앞에 하늘이 계신 데도 몰라보고 있습니다.
“증인 있어? 증거 대 봐” 하고 요구할 때는 나 이외에 옳은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꽉 차 있을 때입니다. 주님! 저 이럴 때 많습니다. 누구도 보려 하지 않고 누구 말도 들으려 하지 않고 내가 다 옳다고 생각할 때요. 그때 주님께서 깊이 탄식하시며 제게서 등을 돌려 배를 타시는 거군요. 제가 먼저 당신을 내쳤기에 당신이 저를 버려 둔 채 건너편으로 가실 수밖에 없는 거군요. 예수님! 이 바리사이를 불쌍히 여겨 다시 건너와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