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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쉬운 것
병고침, 오랫동안 앓았던 병을 고치려니 힘들다. 죄의 용서, 잘못한 것을 덮어주면 되니 쉽다.
현실적으로는 당장 병고침 받는 것이 더 좋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육신의 병보다 마음의 병고침이 더 중요하다. 바리사이들과 율사들은 주님께서 또 병이나 고쳐주시려니 했을 것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죄를 용서한다"는 말씀이었다.
그런데, 주님 말씀대로 병고침 보다 용서가 더 쉬운 것이다.
그러나 현실의 우리는 결코 "쉽게" 용서하지 못한다. 나쁜 버릇을 고쳐야(병고침) 용서할 수 있고, 인생관이 바뀐 걸(병고침) 확인해야 용서할 수 있겠다고 한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내가 당한 수모나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원한다. '나도 더 이상 그에 대한 미움을 갖고 싶지 않다'고, '나도 정말 환하게 웃고 싶다'고…
그에 대해서는 예수님이 다시 중풍병자에게 하신 말씀을 들어보자.
"그대에게 이릅니다. 일어나 그대의 침대를 들고 집으로 가시오"
이 말씀은 이런 뜻으로 알아들을 수도 있다. "병상에서 일어나고 싶으냐? 그러면 일어나거라"
마찬가지로, 미움 갖고 싶지 않으면 갖지 말 일이고, 환하게 웃으며 살고 싶다면 웃을 일이다.
가장 쉬운 것은 내가 원하는 그것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말이다… 더 쉬운 것, 그것을 먼저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