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교육(3)
![]()
2) 인간관계 교육(경험학습)의 상위 목표
학습에 있어서 상위목표란 구성원들이 학습을 통해 현실 사회에 어떠한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으로, 이는 학습을 통한 보다 효과적인 인간관계 내지는 성숙한 인간의 상이라는 목표 안에 깃들어 있어야 할 극히 중요한 목표이다. 이러한 상위목표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본란에서는 현실사회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민주성과 과학적 정신의 가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① 민주성을 향한 목표
☞ 협력·협동·공동체 의식
대인 관계에 있어서 과거의 전통적인 권위주의·열등의식·공격심 등 편협된 생각에서 벗어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게함으로써 돕는 이(지도자)와 구성원, 또는 구성원 상호간에 인간적인 신뢰를 갖게 하여, 그 학습 과정에 있어서 서로 의존적인 관계에서 힘을 모으고 실천적인 행동을 하게 한다.
☞ 자주·자율의 정신
경험학습에 참가하는 구성원들은 누가 무엇을 가르치고 이끄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스스로 참여하여 활동하고, 느낌을 말하고, 종합하는 과정에서 자율적으로 학습해 간다. 즉 자신들의 문제를 그들 자신이 해결해 나가는 것을 경험하며, 나아가 그들 자신 및 서로간의 합의에 의한 자율로서 자신들의 사회를 건설하고 창조해 간다.
☞ 합리적인 방법을 통한 갈등해소
집단이나 개인에게 정서적인 장애나 여러 가지 불만 및 갈등이 존재할 때 흔히는 그것들을 억지로 없는 것처럼 부인하거나 억눌러 버리거나 적당히 타협해 버리는 태도를 취하게 된다.
그러나 인간관계 교육에서는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있는 그대로 분명히 인정하여 그것과의 맞부딪침을 통해 그 원인과 결과들을 충분히 이해하게 하여 더욱 깊이 관련되는 문제들끼리 처리 해결하게 한다. 나아가 관련되는 개인 또는 집단들과 솔직히 의논함으로써 신뢰의 분위기 속에서 모든 가능한 해결방안을 합리적 수단을 통해서 탐구 해결토록 한다.
☞ 윤리문제와 책임의식
이는 과거의 낡은 인습·전통·습관·생활 양식에 얽매이거나 심리적으로 강요당하는 규율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민주 공동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기와 더불어 타인을 생각하고 그것들의 작용을 경험을 통해 인식하고 습득하는 정신이라 하겠다. 즉 나와 더불어 모든 인간은 그 지위나 학력·재력 등에 구애치 않고 존엄하다는 것을 경험한다.
② 과학적 정신을 향한 목표
☞ 탐구적 정신 및 창의성 개발
경험학습에 있어서는 그 안에서 일어나고 경험되는 모든 행동은 모두가 질문거리가 되고 연구조사의 대상이 된다. 그러므로 집단의 구성원들은 학습을 통해 다음의 몇 가지를 경험하게 된다.
첫째,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여러 가지 행동 등을 경험하면서 현실검증의 실현을 겪게 되고, 그를 통해 가능한 스스로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거나 바른 태도에 대한 존중의식을 갖게 되고 나아가 '참(眞理)'과 그를 향한 새로운 방향을 몸소 겪어보게 된다.
둘째, 집단 속에서 움직이는 현실의 있는 그대로를 바로 보고, 구성원의 선입견이나 고정관념 또는 거기에서 생기는 잘못된 판단 등을 현실적으로 바르게 탐구하게 된다.
셋째, 적절한 행동에 대한 규준이나 규범, 은근한 기대의 면에서 모호함이나 애매함, 그리고 어지럽게 혼돈으로 가득한 상태 속에서 팽창되는 의식과 선택의 경험을 해간다.
☞ 생애성장의 안목과 의욕습득
자기 자신과 타인 그리고 집단 과정에 대한 내·외적 변동과 움직임에 관하여 민감해짐으로써 '인간됨'의 성장·성숙을 행한 자기 성찰의 안목과 의욕이 증진되게 하며, 이는 반드시 진실성을 기반으로 하여야 한다.
이 진실성의 가치는 개인으로 금 폐쇄성을 극복하여 자기 자신이 되도록 하고, 내적으로는 자기 자신과 밖으로는 타인에게 향해서 대화하는 것을 이룩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