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력 이론] 인간관계 교육(4)

2006. 11. 11. 오후 1: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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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교육(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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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간관계 훈련을 통한 변화
 교육은 필연코 변화를 지향하며, 돕는 이들이 학습의 과정 속이나 현장에서 구성원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다보면 대략 다음과 같은 변화를 볼 수 있다.

1) 마음 가짐(心性)의 변화 과정
   
 제 1단계 : 자기 생각에 집착하기 쉽다.
 처음 참가자들은 다른 사람의 말(發言)에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는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스쳐가는 말만 나눌 뿐이다.  진짜 자기 자신의 문제나 현재 자기 감정을 억누르고 극히 외면적이며 외부적인 일만 서로 주고 받으면서 자기 생각에만 고집하기 쉽다.
    제 2단계 : 무지각 상태에 빠지기 쉽다.
 자기 감정의 움직임이 동작이나 표정 속에 나타나지만 자기 자신이 그것을 느끼지 못하며 말로도 표현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이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적인 것을 말하면서도 그 모순점을 스스로 깨닫지 못한다. 혹, 자기 자신의 일을 말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이미 지난 과거의 일로 말하면서 현재의 자신을 거의 깨닫지 못한다.
    제3단계 : 수정궤도에 들어가기 시작한다.
 자기 자신의 지금까지의 선입견이나 편견은 몹시 강한 것이기는 하나 그것을 조금씩 깨닫고 그를 수정하기도 한다. 자기의 말이나 생각에 모순이 있음을 깨닫고 행동에 대한 망설임과 당황하는 모습이 들어나면서 방향수정을 하려 드는 것을 볼 수 잇다.
 
   제 4단계 : 조심성있게 감정 표현을 하기 시작한다.
 자기의 지금 순간의 감정을 표현하기 하는데 그 표현을 두려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자기의 현재의 느낌이나 감정의 움직임이 뚜렷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또한 자기의 선입견이과 편견을 스스로 검토하면서 수정하는 경향도 보인다.
    제 5단계 :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현실적인 자기 감정을 소중히 하는 마음이 눈에 뜨인다. 그리고 자기 내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다른 사람의 발언이나 감정에도 마음을 기울여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또한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선입견을 자기 자신이 자유롭게 검토한다.
    제 6단계 : 감정이 순간적으로 유동(流動)한다.
 느낌이나 감정 표현에 두려움이 사라지고 생각에 여유를 얻으면서 유동적이 된다.
 편견이나 선입견이 무너져 버리고 압박·불안감·공포증 등에서 해방감을 체험하게 된다.
   
 제 7단계 : 정리와 결단의 매듭
 자신의 느낌, 생각, 태도 등을 스스로 분석·검토·정리하면서 비교적 신념에 찬 결단을 하고, 감정이나 사고의 표현이 보다 자유롭고 적극성을 띠게 된다.
※ 이상의 변화 단계에서 한 가지 유의점은 이러한 변화의 과정이 대개는 연속되는 수많은 학습을 통해서 이루어지지만, 단 한번의 학습을 통해서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며, 실제에 있어서는 꼭 단계적으로 정연하게 변해간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 왜냐하면 같은 집단에 참가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개개인에 따라서 여러 사람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다르게 변해 갈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2) 사람됨(人格)의 변화
① 자기 자신에 대한 변화
☞ 자기의 장단점을 숨기려 들지 않고 솔직히 표현하려는 태도가 늘어난다.
☞ 다른 사람을 자기 생각에 맞추려 하거나 구속하려 들지 않는다.
☞ 막혀진 생각에서 탁 트인 생각으로 멀고 큰 미래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사이를 가지게 된다.
☞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서 심리적 긴장이나 압박감이 줄어들고, 자기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비교적 자유롭게 부담없이 표현할 수 있다.
② 타인에 대한 태도의 변화
☞ 어떤 사건 자체의 내용보다도 상대되는 인간에 대한 관심과 반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려는 태도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려 든다.
☞ 마음에 대하여 따뜻한 감정을 느끼게 하고 적의를 품거나 미워하는 마음이 점점 줄어든다.
③ 일에 대한 태도의 변화
☞ 무슨 일에 대해서든 보다 적극적으로 또 자주적으로 임하는 태도가 증가된다.
☞ 일의 의미나 성장을 생각하여 시간이나 노력의 배분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는 경향이 늘어간다.
☞ 일반적으로 활동하는 분량과 영역이 점점 많아진다.
④ 청소년과 관련 지은 돕는 이의 태도의 변화
☞ 청소년들을 신뢰하는 태도가 강해진다.
☞ 청소년들의 자발성과 자주성을 존중하는 태도가 늘어간다.
☞ 청소년들의 사고와 행동이 비교적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이해하려는 태도가 높아진다.
☞ 종전의 교사 중심, 교과서 중심의 태도가 바뀌면서 자율, 협동, 탐구, 학습의 방법을 창출하게 된다.
☞ 종전의 자기가 맡은 아이들만이 우선 제일주의라는 좁은 생각에서 벗어나 돕는 이 서로간의 이해와 청소년을 위한 각 단체와의 협동을 존중하려는 태도가 은연중에 싹튼다.
 인간관계 교육의 과정 혹은 주어진 이러한 변화들은 모두 지식적인 것이 아니고 마음 밭(心性)이나 태도 행동특성의 변화이다. 그래서 지식만을 최 우선으로 여기는 오늘의 교육현장에서 인간관계 교육은 환영을 받기 힘들다. 그러나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인간관계 교육은 지식에 우선하여 중요한 것이다. 교육을 통한 변화는 인간간의 관계를 개선시키며 그러한 개선을 통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향해 노력하게 해야 한다.
 물론 누구는 이와 같은 변화의 지속성에 대하여 의심을 가지기도 한다. 그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 변화 자체가 지식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잊어버릴 염려가 없으므로 시일이 흐른다고 해서 나쁘게 되돌아가기보다는 더욱 심화되고 향상될 소지는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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