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와 사자의 배려 이야기

2008. 12. 16. 오전 8:18:50

글자


소와 사자가 있었는데


둘은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해 살게 되었습니다.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소가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참을성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둘은 마주앉아 얘기합니다.

문제를 잘못 풀어 놓으면 큰 사건이 되고 맙니다.

소와 사자는 크게 다투고 끝내 헤어지고 맙니다.

헤어지고 서로에게 한 말은

"난 최선을 다 했어...!" 였습니다.

.......................................

소가 소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고

사자가 사자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면

그들의 세상은 혼자 사는 무인도입니다.

소의 세상 사자의 세상 일 뿐 입니다.

나 위주로 생각하는 최선

상대를 못 보는 최선

그 최선은 최선 일수록 최악을 낳고 맙니다.



내가 싫어하는 것은 남도 싫어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남도 좋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다고만 볼 수는 없기에
 
소와 사자처럼 최선의 서비스가 최악의 결과를 낳게 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따뜻한 대화가 있는 배려를 할 수 있
 
으므로 소와 사자와는 다르겠지요.  
 
"따뜻한 대화는 우리 삶의 윤활유같은 것" 
 
 

댓글 5

  • 2008년 12월 16일 오전 9:26

    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꾸벅..

  • 2008년 12월 16일 오전 10:58

    네. 저도 언젠가 남편과의 사이에서 "나는 정말 최선을 다 했노라." 고 . 그런데 그 최선이라는것이, 이 우화를 보고 느낀점을 인용하였던 적이 있었지요. 우리 인간에게 이 보다 더 적절한 교훈이 있을까요?.

  • 2008년 12월 16일 오후 12:01

    자매님,짝퉁/가리지날 멋진 寓話 잘 느끼고 갑니다 . 근데 뭐시라고라~ 최선의 서비스가 최악의 결과 낳는다고라~~. 환장허것네. 기러나 필요조건이 뭣이냐를 따져봐라~~~ 單純無識 이름하야 단무인 저 같은 놈은 곰곰히 새겨야 할 야그임다. 근데 이짝 저짝 그림은 죄다 어디로 출장 보내셨디야...虛, 空, 無 네용~~

  • 2008년 12월 16일 오후 10:43

    정말자님, 서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함을 우화를 통해서 느끼게 됩니다...위에 이승노님 글을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참 재미있게 글 표현을 잘 하시네요~ 위 아래 그림이 배꼽처리로 남아있다고....

  • 2008년 12월 16일 오후 10:58

    가끔은 남의 행복을(배려,봉사,희생) 위한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삶이 중심인 경우들이 많았음을 되돌아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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