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우신 하느님,
그동안 살아오면서 수많은 선택과 판단의 순간을 거쳐 왔습니다.
하지만 늘 주님의 눈이 아닌 세상의 눈으로
모든 걸 판단하고 선택했기에 소중한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주님의 것은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기에
주님의 것이라 확신하며 선택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보이는 것은 언제가 사라지지만
주님의 것은 세월이 가도 영원히 존재합니다.
세상의 눈은 수시로 남과 비교하면서 조바심을 만들어 내지만
주님의 눈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모든 사람과 모든 사물을 주님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판단하게 하소서.
주님, 눈에 보이는 것보다 마음으로부터 들려오는 침묵의 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알게 하소서.
서로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슬픔과 기쁨을 나누는
사랑의 기도를 올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