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1월26일 토요일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2013. 1. 24. 오후 1:46:30

글자
복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9

그때에 1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3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4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8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오늘의 묵상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걱정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이 가장 염려스러우시기에 이리 떼에 보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실까요? 각 고을과 고장으로 가면 그곳 사람들이 당신의 제자들을 박해하게 되어서 그러신 것입니까?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럼 도대체 예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이리 떼’란 어떤 것일까요? 뒤이어 하신 말씀을 되새겨 봅시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이는 앞의 말씀과 전혀 맞지가 않습니다. 이리 떼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다고 염려되시면 실제로는 돈주머니도, 여행 짐도 넉넉히 마련해 주셔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인사도 잘해야 자기편이 늘어나게 될 것이니 오히려 그것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걱정하신다는 그분께서 어찌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어쩌면 돈주머니가, 여행 보따리가, 자기 발을 보호하는 신발이, 누구와 인사하는 처세술이 진정한 의미의 이리 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자들에게 최고의 천적은 바로 자기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잊게끔 하는 도구들일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제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란 말입니까?

바로 목자입니다. 양들이 이리 떼 앞에서도 편할 수 있고 당당하게 지낼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목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도, 사실은 그들을 홀로 보내시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영을 통해 함께 가시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그 점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른 모든 것은 필요 없다고 하십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2013년1월28일 월요일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13.01.26조회 662013년1월27일 일요일 [연중 제3주일]13.01.25조회 662013년1월26일 토요일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13.01.24조회 542013년1월25일 금요일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13.01.23조회 532013년1월24일 목요일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13.01.22조회 572013년1월23일 수요일 [연중 제2주간 수요일]13.01.21조회 542013년1월22일 화요일 [연중 제2주간 화요일]13.01.20조회 492013년1월21일 월요일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13.01.20조회 502013년1월20일 일요일 [연중 제2주일]13.01.18조회 482013년1월19일 토요일 [연중 제1주간 토요일]13.01.17조회 462013년1월18일 금요일 [연중 제1주간 금요일]13.01.16조회 532013년1월17일 목요일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13.01.15조회 542013년1월16일 수요일 [연중 제1주간 수요일]13.01.14조회 502013년1월15일 화요일 [연중 제1주간 화요일]13.01.13조회 462013년1월14일 월요일 [연중 제1주간 월요일]13.01.12조회 482013년1월13일 일요일 [주님 세례 축일]13.01.11조회 512013년1월12일 토요일 [주님 공현 후 토요일]13.01.10조회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