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지혜 다섯번째 이야기 - 새벽의 약속

2018. 9. 18. 오후 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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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24일 저녁 지혜실에서 다섯번째 이야기

로망가리의『새벽의 약속』으로 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로맹가리는 러시아에서 유태계로 태어나 세계대전 참전 군인, 외교관,

대변인, 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다양한 삶을 살았습니다. 

또한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새벽의 약속은 로맹가리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보인 절대적이고 무한한

특별한 사랑을 이야기한 자서전적 소설이며, 어머니께 바치는 사모곡입니다,

이 소설은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로맹가리의 다양한 직업과 삶은 어머니가 바라는 아들의 삶이었습니다.

아들의 삶을 위한 어머니의 열정과 사랑, 그 사랑이 부담스럽지만

어머니의 사랑 안에서 성장하는 아들... 영화에서는 모자지간의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궁금하네요.




♠ 언제 어디서나 살 수 있는 오이를 햇빛이 비치는 어느 곳, 바닷가,

아니면 보도나 벤치 등 어느 곳에서라도 내 오이를 깨문다.

그러면 나는 완벽하게 행복해지는 것이다.


♠ 인생은 잃어버린 기회들로 점철되어 있다.


♠ 나이는 상관없지요.

   니나, 가슴이란 결코 늙지 않으니까요!

   거기다 가슴에 자국을 남긴 공허나 부재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어서 더욱 커지기만 할 따름이니까요.


♠ 인생은 젊다. 

늙어가면서 그것은 삶과 시간을 만들고 작별도 만든다.

그것은 내게서 모든 것을 앗아갔고 더 이상 내게 줄 것이 없다.


♠ 어린아이가 지닌 감수성의 올 하나하나 그때 남겨진 자국으로

영원히 젖어 있게 되는 새벽의 그 더듬대는 시간에 내 어머니는 너무도

솜씨 있게, 너무도 많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내게 해 주었고 우리는 너무도

많은 약속을 하였으며 거기서 헤어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동서양을 막논하고 어머니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은 헌신적입니다.

사랑이 너무 커서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가슴 저리게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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