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꽃보다 지혜 [올해의 책]

2017. 12. 15. 오전 11: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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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꽃보다 지혜]는 3월부터 매월 2회씩 독서 모임을 가지고

총 16권의 책을 함께했습니다.

그 중 올해의 한 권을 선정하여 알려드립니다.

인간의 길에 대해, 신앙의 길에 대해 깊은 성찰로 이끄는

<천국의 열쇠>와 함께 하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천국의 열쇠> A.J.크로닌, 이승우역, 바오로딸



천국은 하늘에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바로 여러분 손에 있습니다.

천국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어디 있어도 좋은 것입니다(p13)



 성직자의 세계에도 출세의 길이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치점신부는 철처히 그에 반하는 길로만 향한다.

 이른 나이에 사고로 부모를 잃고 불우한 소년기를 보내며 사제의 길에 이르기까지 주위의 편견을 이겨내고 시련을 극복해나가는 치점신부의 일대기는 성직자의 길이자 인간애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카톨릭과 개신교의 갈등과 대립, 성직자의 위선, 종교의 이중적 면모도 함께 다루어지고 있어 종교의 의미에 대해 인간애로 가득한 삶에 대해 성찰해보게 된다.



"그게 인생이라는 거요...다 없어져 버린 것 위에 다시 세우는 것이!"




살아가다보면 한 순간에 와르르 모든 것이 무너져내릴수 있다는 것, 그 무너진 폐허 위에서도 삶은 엄중히 계속된다는 것을, 애써 세운 성당이 폭우로 한순간에 무너져내리는 것을 목도하고 난 후 치점신부의 이 말이 내내 울림 깊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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