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은 하느님 앞에서의 전례다

2016. 7. 8. 오후 6:59:26

글자

" 전례시간과 일상시간을 분명하게 구분하여 전례 시간에는 하느님을 특별히 의식하며 하느님께 충실하고, 일상시간에는 그저 평범하게 살던 저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3p)


"전례를 거행하는 사제가 제단위에서 하느님의 영광을 기리며 발걸음과 몸짓을 조심스럽고 절제있게 그리고 품위있게 하듯, 우리 삶도 그러한 움직임과 행위의 연속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하느님 앞에서 이루어지는 동작이며, 우리의 한마디 한마디가 하느님 앞에서 이루어지는 조심스러운 진술임을 의식할 때 우리의 삶은 달라질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전례시간과 일상 시간을 분명하게 나누어 살아가는 이중생활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4p)


<내 삶을 가꾸는 50가지 방법>은 우리의 삶이 하느님 앞에서 아름닥고 거룩한 전례가 되도록 일상의 작은 사건을 포함하여 50가지 의식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루를 가꿀 수 있는14가지 의식, 한해를 가꿀 수 있는 스물네가지 의식, 삶의 깊이를 가꾸는 12가지 의식을 소개하면서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행위와 방식에 만족하는가?

하루를 시작하고 마치는데 만족하는가?

하루를 다르게 시작하고 저녁을 새로운 방식으로 끝내고 싶은가?

주일과 전례력의 축일, 또는 개인 기념일을 지내는 데 만족하는가?

가족의식은 어떠하며, 부부의식은 어떠한가?


이책에서 소개한 다양한 의식중에서 우선 몇가지를 실천해 보고 싶습니다.

우선 하루를  가꾸는 의식 중에서는 아침마다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축복을 기원하는 '하루 축복'과 하느님께서 거룩한 영과 사랑으로 생기를 주시도록 간청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해를 가꾸는 의식 중에서는 '문지방 축복'입니다. 문지방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업고 물살이 강한 강을 건넌 강인하고 위대한 성인인 크리스토포르를 기념하는 것으로, 교회의 거룩한 공간에서 벗어나 세상으로 나가기전 성인들과의 만남에서 얻은 내적 힘을 잃지 않으려고 크리스토포르 성인을 바라보는 의식이라고 합니다.

한해 의식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성당문을 나설 때 이런 느낌을 가지고 나름 문지방 의식을 해볼 수 있는 일상의 의식으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의식은 지금 이순간 온전히 존재하게 한다. 문을 닫지 않는 사람은 늘 통로에서 서성인다. 이는 몸과 영혼에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 삶을 활발하게 가꾸고 만남을 실현하며 지금 이순간에 충실해 지려면 한쪽 문을 닫아야 한다"(14p)


주님, 이 책에서 배운  의식을 통하여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어, 당신과 온전히 걸어갈 수 있기를 청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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