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6일 화요일 복음묵상
2012. 3. 6. 오전 1:17:58
글자
<제1독 서>
<선행을 배우고 공정을 추구하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1,10.16-20
10 소돔의 지도자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고모라의 백성들아, 우리 하느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라.
16 너희 자신을 씻어 깨끗이 하여라. 내 눈앞에서 너희의 악한 행실들을 치워 버려라. 악행을 멈추고 17 선행을 배워라.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는 이를 보살펴라.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고 과부를 두둔해 주어라.
1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오너라, 우리 시비를 가려보자.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19 너희가 기꺼이 순종하면 이 땅의 좋은 소출을 먹게 되리라. 20 그러나 너희가 마다하고 거스르면 칼날에 먹히리라.”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 음>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1-12
1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3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4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5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6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7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8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9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10 그리고 너희는 선생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11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2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묵상>
"높은자리, 인사받기, 그리고 스승이라 불리기를 좋아한다."
오늘 복음은 가슴을 뚫는 뼈아픈 말입니다.
봉사는 조건없이 내어주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먹다남은 것, 그리고 나에게 불필요하게 남아있는 것을 내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할아버지지가 손자에게 내어주는 정은 아들에게보다 저 진한 정이 배어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고자합니다.
그 내어줌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단지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조건없이 내어주는 것입니다.
제 1독서에서는 '고아의 권리를 되찿아주고, 과부를 두둔해 주어라"고하십니다.
오늘날로 그 대상을 이야기하자면 이들은 생활보호대상자입니다.
즉 가난한이들에게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어 주듯이 조건없이 사랑을 내어주면,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내가 양털처럼 희게 해 줄것이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사랑은 댓가를 바라기 보다는 비움과 내어줌 안에서,
내 안에 아버지의 사랑이 불꽃처럼 피어나 나를 밝고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는 것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얼굴이 아름답습니다.
옆에만 가도 그 향기를 맛 볼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죄가 피빛처럼 붉게 물들면 그 핓빛의 냄새로 인하여 그 옆에 가기가 싫어집니다.
내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나도 그 피의 냄새가 나는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주님께 간구하고 싶습니다.
주님! 사람들이 저를 보지 아니하고 제 안에 살아 계시고 활동하시는 주님을
보게하여 주소서,라고 기도 드리고 싶고 또한 매일 그렇게 기도 드리며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과 틀리게, 내 입에서는 걸꺼러운 욕설과 미움의 소리 악담이 나도 모르게 입 바깥으로 솥아져 나옵니다.
아직도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이 내 몸에 배어 있지 못하여서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죄 많은 이몸 매일 보살펴 주시는데 몽땅연필처럼 좀 쓸모있는 인간이
되게 해 주십사고 또한 기도드려 봅니다.
봉사자생활?
참 겸손해져야합니다.
하느님앞에 겸손되이 나아가야하겠습니다.
내가 봉사생활 좀 더 열심히 한다고하여도, 하느님앞에 겸손하지 않으면 도로아미타불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얼굴로 비추이기보다는
자기를 드러내고 내세우는 고약한 에고주의자로
향기보다는 악취를 풍기기 때문일 것입니다.
매일 매일 하루가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하루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겠습니다.
부족한 인간이기에 십자가 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간구의 기도 드려야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