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일 목요일

2012. 2. 29. 오후 10:55:08

글자

<제1독서>

<주님, 당신 말고는 도와줄 이가 없습니다.>

▥ 에스테르기의 말씀입니다. 4,17(12).17(14)-17(16).17(23)-17(25)

그 무렵 17(12) 에스테르 왕비가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주님께 피신처를 구하였다.
17(14)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의 주님께 이렇게 기도드렸다.
“저의 주님, 저희의 임금님, 당신은 유일한 분이십니다. 외로운 저를 도와주소서. 당신 말고는 도와줄 이가 없는데, 17(15) 이 몸은 위험에 닥쳐 있습니다. 17(16) 저는 날 때부터 저의 가문에서 들었습니다. 주님,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을 모든 조상들 가운데에서 저희 선조들을 영원한 재산으로 받아들이시고 약속하신 바를 채워 주셨음을 들었습니다.
17(23) 기억하소서, 주님, 저희 고난의 때에 당신 자신을 알리소서. 저에게 용기를 주소서, 신들의 임금님, 모든 권세의 지배자시여! 17(24) 사자 앞에 나설 때 잘 조화된 말을 제 입에 담아 주시고, 그의 마음을 저희에게 대적하는 자에 대한 미움으로 바꾸시어 그 적대자와 동조자들이 끝장나게 하소서.
17(25) 당신 손으로 저희를 구하시고, 주님, 당신밖에 없는 외로운 저를 도우소서.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 음>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을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7-1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8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9 너희 가운데 아들이 빵을 청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0 생선을 청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12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묵상>

제1독서에서 에스테르왕비의 기도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 의지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오로지 주님만이 구원의 희망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복음에서는 "청하여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기도는 청하여야합니다.

가장 초보적인 기도라고 평가절하 하기도 하고
구복기도라고도 합니다.
저는 묻고싶습니다.
당신께서는 그렇게 완전한 인간이냐고 묻고싶습니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입니다.
아주 강한 척하지만 그 내심은 아주 나약합니다.
즉음과 삶을 가를 수 없는 존재이며
행복과 불행을 마음데로 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비참함과 나의 나약함이
내 안에 자리잡고 나를 구렁텅이로 몰아친다면
당연히
하느님을 붙잡고 메달려야 됩니다.

"주님! 저 좀 살려주십시요....제가 죽게되었습니다!!"
라고 소리 질러야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의 첫번째 제자도
풍랑을 맞아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에 부르짓습니다.
"주님! 살려주십시오,저희가 죽게되었습니다"라고 부르짓습니다.

기도는 처절한 내면의 부르짓음입니다.
행복하여서 찬미와 감사도 드리지만
세상살이에 찌든 범속한 인간들은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드려야하고
고통과 고난과 역경에서도 에스테르왕비처럼 온전히 의탁하여 기도드려야
합니다.

기도는 고상하고 품위있는 귀부인들의 일과가 아님을 에스테르왕비의 모습
에서 보여집니다.

최고의 지위에 오른자도 하느님 앞에서는 부질없는 나약한 존재임을 시인하고
'저 좀 살려달라'고 부르짓습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빵을 청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느냐.....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하시며
청하지도 않은 것까지 주시겠다는 아버지의 사랑을 말씀하고계십니다.

오늘은 삼일절입니다.
나라사랑과 민족사랑을 위하여 희생하신 모든 분들의 영혼에 안식이 있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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